20대 초 자취 할 떄였음
썸 탄다고 생각 했던 여자애가
새벽 1시에 우리 집 근처에 술마시러 온다고 하는거임
어? 이거 개씹각인데? 싶어서
존나 급하게 집청소 싹다 하고
집들이라고 받은 양키 캔들 존나 바로 켜고
집 벽에 향수 개많이 뿌림
그 여자애 만나러 가기전 바로 콘돔 사고 똥꼬랑 ㄱㄷ 존나 빡빡 딲고
허겁지겁 뛰쳐나감
같이 술을 마시면서 와 드디어... 와 드디어... 이러고 이지랄 하고 있었음
술 좀 들어가고 그 친구가 좀 취해을 떄
어우 집 갈 수 있어? 하면서 떡밥을 던짐
그러니깐 응... 아는 오빠 집 근처 있어서 거기 가면 돼...
이러더라
진짜 내 인생에서 맨탈이 그렇게 부서진건 처음이었음
어...그래... 하고는 잘가 하고 바로 집에와서
씨발 존나 열받아서 양키 캔들에 생수 1리터 다 쏟아 붓고
걍 잠 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