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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터넷가입률은 인터넷비교사이트의 등장으로 인해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올레 등의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한 가입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인터넷비교사이트란, SK, LG, KT 등의 통신사별 인터넷상품과 요금제 등에 따라 월청구금액과 지급 받을 수 있는 사은품 금액을 직접 눈으로 비교·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가입 경로다.

통신사 고객센터 대비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0만원 수준의 금액을 추가로 지급 받을 수 있어 인터넷비교사이트의 이용자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인터넷을 설치 받은 직장인 A씨에 따르면, “기존에 가입한 인터넷은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 받고 진행을 했다. 이번에 약정이 만료되어 인터넷비교사이트를 통해 가입했는데 요금은 동일하게 청구되지만 사은품은 비교사이트가 약 15만원 더 높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인터넷비교사이트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신규 인터넷비교사이트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지난 2019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의 영향으로 사은품 금액에 상한이 생겨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 가능한 곳으로 소비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수많은 인터넷비교사이트 중 최근 인지도가 높은 ‘펭귄통신’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포털 사이트에 ‘인터넷비교사이트’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업체가 노출된다. 다만, 대부분의 비교사이트가 고객이 인터넷설치를 받은 후 사은품 수령까지는 약 일주일가량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펭귄통신의 경우, 고객 편의를 위해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통신사 전산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개통확인 및 당일 사은품 지급이 가능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위와 같이 인터넷비교사이트의 경우, 평균적으로 설치 후 사은품 수령까지 일주일가량 소요되지만 최근 설치 당일 현금 사은품을 지급하는 곳이 생겨나면서 판도가 바뀌고 있다. 경품고시제의 영향으로 최대 지급가능한 사은품 금액이 정해지면서 사은품 금액에는 의미가 없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 인터넷가입을 찾는 소비자들은 당일 현금사은품이 지급 가능한 비교사이트로 발길이 모이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똑같은 요금과 혜택을 지원받는데 사은품 지급까지 일주일씩이나 기다리는 것은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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