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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억울한 옥살이' 화성 8차 수사 사과할 듯

글쓴이 : 날짜 : 2019-12-17 (화) 02:50 조회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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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수사로 엉뚱한 사람을 옥살이하게 했다는 화성 진범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사과의 뜻을 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 결과 내용을 공개하는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진범 논란으로 상처를 입은 화성 사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하며, 당시 강압수사에 대해 경찰 스스로 유감을 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8차 사건 진범 논란과 관련해 수사 기관들은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반성하는 자세로 과오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우준[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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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에버랜드에 이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으로 기소된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7일) 오후 2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 32명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립니다.

앞서 검찰은 이 의장과 강경훈 부사장에게 징역 4년을, 박상범 전 삼성전자 서비스 대표이사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전사적 역량이 동원된 조직범죄로서, 기획 폐업과 표적 감사 등 노조원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다양한 노조 와해 방안이 활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검찰의 공소 사실이 편향된 시각에 의한 것이라며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노조 설립을 방해한 적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앞서 이 의장 등 삼성 임직원들은 지난 2013년 자회사인 삼성전자 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되자 '그린화 작업'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수립해 시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와 별도로 삼성에버랜드 노조 와해 의혹으로 기소된 강 부사장은 1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만 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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