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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손정도 목사 업적 재평가해야”

글쓴이 : 날짜 : 2019-08-14 (수) 16:18 조회 :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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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74주년 기념 한국교회사 포럼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정을 이끈 독립운동가 손정도(1882∼1931·사진) 목사에 대한 신앙적 차원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반도의 이념적 갈등을 손 목사의 화합 정신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74주년 기념 한국교회사 포럼’에서다.

손 목사는 감리교 목사로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19년 4월 10일 열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첫 회의에 부의장으로 참여했으며 이후 2대 의장에 선출됐다. 도산 안창호와 함께 미국에 있던 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으로 선임하는 일을 주도하는 등 임시정부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초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손원일 제독이 손 목사의 장남이다.

임희국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은 ‘민주공화제’를 명확하게 선포하고 있다. 이는 동북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헌법에 명기한 사례”라며 “당시 장로교 헌법이 지향하던 민주주의 원리가 토대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장로교회는 1900년부터 교인 대표인 장로를 선거로 선출했다. 대의민주주의를 도입한 셈이다. 1907년엔 지역 교회들의 자치 조직체인 노회를 창립하며 자율성을 더했다. 이를 기반으로 1912년 첫 총회를 소집했다.

임 교수는 “임시헌장을 만들기 위한 모델로 조선장로교 헌법이 제시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감리교 목사였던 손 목사도 관심이 컸을 것이다. 신앙적 차원에서 그의 업적을 새롭게 연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출범한 임시의정원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사전 조직이자 현 국회의 뿌리다. 헌법의 근간이 되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여기에 주권재민과 3권분립 등 민주공화제 개념을 담았다.

이덕주 전 감리교신학대 교수는 손 목사와 도산이 공유했던 가치를 조명했다. 이 교수는 “둘의 신앙은 보수였지만 사회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개혁을 꿈꿨던 진보적 성향도 있었다”면서 “기독교 신앙과 민족운동을 분리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던 독립운동가들이었다”고 했다.

이어 “1920년대 중반 이후 임시정부 안에서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기독교 진영 사이에 갈등이 깊어질 때도 둘은 ‘죽이는 운동’보다 ‘살리는 운동’을 지향하며 상부상조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들이 지향했던 화합 정신은 기독교와 사회주의를 융합한 기독교사회주의 이념으로 이어졌다”면서 “이는 한반도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의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창조적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철 강릉중앙감리교회 목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74주년 기념 한국교회사 포럼’ 기념식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포럼은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와 손정도기념사업회, 홍문종 의원실이 공동주최했다. 포럼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이철 강릉중앙감리교회 목사는 “바사제국의 고위 관리였던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이 피폐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안위를 내려놓은 채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재건하는 데 헌신한 것과 같은 삶을 손 목사님도 살았다”고 평가했다. 이 목사는 “손 목사의 사심 없는 헌신과 신앙의 삶이 혼란스러운 시대에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그의 삶과 신앙, 업적을 재조명하자”고 당부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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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보리채플 성경대학 코리아 학장 이요나 목사갈보리채플 성경대학 코리아 학장 이요나 목사가 최근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있는 이 대학 강의실에서 설립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갈보리채플 성경대학 코리아 제공
갈보리채플 성경대학 코리아(CCBC KOREA) 학장인 이요나 목사는 ‘탈(脫) 동성애자의 아버지’로 불린다. 많은 동성애자에게 복음의 기쁨을 전하고 성 정체성 혼란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탈동성애 지향자’들을 회복시키기 때문이다. 역경도 많았다. 하지만 신앙으로 하나님을 굳게 의지해 꿈을 견고하게 지켜낼 수 있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 갈보리채플 성경대학(ccbc.co.kr)에서 만난 이 목사는 “오늘날 동성애 합법화가 세계적인 추세가 되면서 현재 교회가 앞장선 ‘동성애 반대 운동’만으로는 동성애 확장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 때문에 그는 2007년 동성애 치유회복단체인 ‘홀리라이프’를 설립했다. 이 단체를 통해 탈동성애 운동과 동성애 치유사역을 하고 동성애치유상담센터와 성경적 상담학교를 10여년 운영했다.

그러던 중 폐암 진단을 받으면서 ‘성경적 치유사역’을 제도적으로 확립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 지난해 3월 미국 뮤리에타 갈보리채플 바이블 칼리지(CCBC Murrieta) 한국분교인 갈보리채플 성경대학을 세웠다.

그는 강의에서 성경적 상담 자기 대면(Self-Confrontation)을 강조한다.

“성경적 상담 자기 대면은 우울증, 부부 문제, 동성애 등 각종 중독을 성경 말씀에 근거해 치유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최근 한국교회에 성경적 상담운동이 새롭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 초 미국에서 싹튼 ‘성경적 상담 자기 대면’ 과정은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훈련된 목회자들을 통해 성경적 상담훈련과 제자훈련에 사용되고 있다. 그중에 척 스미스 목사가 세운 갈보리채플 성경대학은 40여년 성경 전체를 강해 설교로 심도 있게 가르치며 세상에 물든 많은 젊은이를 변화시켜 미국교회를 이끄는 선두주자가 됐다.

성경대학에는 동성애 치유와 회복의 간증이 잇따른다. A(30)씨는 “예수를 믿고 동성애가 죄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교회에 다니면서도 치유할 길을 알지 못했는데 성경대학 과정을 공부하면서 내 안에 그리스도의 치유 능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간증했다. 또 B씨는 “한국교회는 동성애 반대 운동만 하지 말고 정체성 혼란에 빠진 젊은이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그것이 교회가 할 일”이라고 주문했다.

40여년 동성애자로 살다가 ‘탈동성애 인권운동가’가 된 이 목사는 동성애자와 그 가족 2000여명을 상담했다. 지금까지 150여명이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해 성 정체성을 회복했다.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제12차 국제탈동성애 인권포럼’에서 발제하는 이 목사. 갈보리채플 성경대학 코리아 제공
이 목사는 ‘탈동성애(Ex-Gay)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동성 간 관계를 시작하거나 추구하지 말라고 권한다. 과거 게이나 레즈비언, 또는 양성애자였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밝힌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동성애를 벗어난 체험으로 동성애에 대한 성적 지향을 없애거나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동성애를 비롯한 각종 중독문제를 성경적이고 합리적인 접근을 통해 분석한다. 실천신앙을 통한 경건 훈련으로 각종 중독치유 상담과 재활훈련을 담당할 기독교 전문 상담지도자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울증, 조울증과 같은 감정조절이 안 돼 정신과 치료를 받는 청년들이 많아 치유될 때까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데, 인력과 재정이 부족하다”고 관심을 호소했다.

동성애 옹호론자는 동성애는 유전이고 선천적인 것이고 질병이 아니며, 동성애를 반대·혐오하는 인식은 편견과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성경이 언급하는 동성애를 해설할 때 당시 문화와 사회적 환경을 고려해야 하고, 동성애자들을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성경대학은 동성애 성중독, 성전환,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을 오직 성경적 자기 대면 치유를 통해 변화를 추구한다. 그러나 이들이 회복된 뒤 다시 역행하지 않도록 복음 사역에 헌신케 해야 하는데 이들을 위해 전도카페와 같은 공동사업장을 만들어 자생의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적지 않은 교회들이 반동성애 운동에는 관심이 있지만 정작 동성애자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탈동성애 운동에는 관심조차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목사는 “어느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뜻이며 복음 운동인가”라며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을 살리는 분이지 정죄하고 죽이는 분이 아니다. 갈보리채플 성경대학은 동성애자를 구원하는 진정한 예수 운동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성경대학은 31일 오후 2시 갈보리채플 서울에서 9월 학기 개강예배를 드린다. 4학기 과정이며 야간반과 주간반, 온라인 통신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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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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