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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춘천시는 수도계량기 무선 원격검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기존 수작업 검침방식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실시간 검침데이터를 활용한 누수 파악과 요금산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시의 검침원은 총 21명에 불과해 1인당 평균 2,000여개의 수도계량기를 검침하고 있다.
시는 9,900만원을 투입해 검침 곤란지역인 풍물시장, 소양연립, 신동면 혈동리·팔미리, 위험계량기 등 총 200전의 계량기를 이르면 8월까지 원격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옥내 설치 또는 원거리 지역, 울타리 등 방해물에 따른 위험한 계량기를 우선 선정했다.
무선 원격검침 시스템은 디지털 계량기 등을 활용해 검침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지 않고 사용량을 전송받아 실시간 검침하는 방식이다.
시는 9월부터 시범운영과 수기 검침을 병행해 정상 작동 여부를 시험·검증한 후 원격검침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향후 독거노인 등 소외가구의 수도 사용량 유무를 파악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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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배달업체 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가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배달업체 직원 14명을 적발해 28살 조 모 씨 등 2명을 구속, 1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에 가담한 배달업체 직원 2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 성남시 일대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로 나눠 보행자를 치거나 다른 오토바이와 부딪쳤다고 거짓 신고해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치료비 등으로 20차례에 걸쳐 3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실제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한 건도 없었고 다친 사람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8차례씩 가짜 사고를 낸 주범 조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2명을 쫓고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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