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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14만 가입자 울린 어느 상조회사의 배신…13마리 개와 사는 81세 할머니의 기막힌 사연

글쓴이 : 날짜 : 2019-06-06 (목) 16:59 조회 :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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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이진남(79)씨는 13년 전, A 업체의 상조(장례)상품에 가입했다. 어려운 형편에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상조상품에 가입했다는 이 씨. 지난해 개인 사정으로 A 업체에 만기환급금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지연이자를 얹어 주겠다며 환급금 지급을 차일피일 끌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3월 A 업체가 폐업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누적 가입자 5만 4천여명, 선수금 700억에 육박한 중견 기업이었다는 A 상조업체는 왜 폐업한 것일까.

6일 방송되는 '제보자들'은 14만 가입자 울린 어느 상조회사의 꼼수와 선불식 할부거래법의 빈틈을 추적한다. 이승태 변호사가 스토리 헌터로 나선다.

제보자들 [KBS]

'제보자들'에 한 통의 제보가 도착했다. A 업체의 전 직원이라고 밝힌 김진모(가명)씨는 "회사가 고의로 폐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 상조업체의 전 직원은 A 업체의 고의적인 폐업을 주장하고 있다. A 업체가 만기고객이 늘어나며 만기환급금의 부담이 커지자 회사를 폐업하고 'C 상조업체'를 설립하는 일명 '치고 빠지기' 수법을 벌였다는 것이다.

A 업체의 한 임원진은 A 업체가 폐업한 날 'C 상조업체'의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A 업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고객의 동의 없이 C 업체로 계약을 이전한 정황이 포착됐다.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제보자가 A 상조업체와 같은 회사라고 주장하는 'B 투어'는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해 목돈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적립식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타인 양도가 가능하고 여행을 가지 않아도 현금으로 100% 환급받을 수 있어 가입 고객만 무려 8만여 명이었다는데.

지난 2016년 이영수(가명)씨 부부는 칠순기념 크루즈 여행 상품에 가입했다. 평생 한 번뿐인 해외여행을 꿈꾸며 일용직, 빌딩 청소 등을 하며 매달 14만 원씩 납입했다는 부부. 만기일만 손꼽아 기다렸지만 지난 5월 직접 찾아간 'B 투어' 사무실은 굳게 닫힌 상태였다.

더욱 기막힌 사실은 A 상조업체 피해자는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납부금 중 50%를 보상받을 수 있지만, 적립식 여행상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상 B 투어 피해자의 피해구제 방법은 단 한 가지, 관광공제회의 영업보증금 4천만 원을 1/N로 나누어 보상받는 것이라고 한다.

2018년 말 기준 대한민국 상조업체 가입자는 539만여 명을 넘어섰고 총 납입금은 5조억 원에 달했다. 우리 사회의 필수항목이 되어버린 상조 서비스, 이대로 괜찮을까.

제보자들 [KBS]

이날 '제보자들'은 13마리의 개와 사는 81세 할머니의 기막힌 사연도 들여다 본다. 스토리 헌터는 최명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다.

서울의 40년 된 낡은 아파트 이곳엔 매일 소음과 악취로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이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쟁을 치르는 대상은 다름 아닌 13마리의 개들. 이 개들의 주인인 할머니는 주민들의 불만에도 귀를 닫아버린 채 집 안에서 개들을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

끊임없이 짖어대는 개들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집에서 새어 나오는 악취와 오물들로 곤욕을 치른지 벌써 3년째라고 한다. 할머니와 주민들 사이엔 하루가 멀다 하고 고성이 오가고, 갈등은 점점 깊어져 만 갔다는 것이다.

취재결과, 문제의 중심에 있는 80대의 할머니는 치매증상과 눈도 잘 보이지 않아 본인의 몸도 제대로 가누기가 어려운 상태였다. 13마리의 개들과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서 스스로를 방치하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은 위태로워 보였는데.

취재 중, 지금 모습과는 전혀 다른 할머니의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국내 유명 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교황청 대사관에서도 일한 적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평소 영어도 능숙하게 사용하고, 미군 부대를 자유롭게 출입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확인 결과, 사별한 남편이 미군 출신이었고, 실제로 해외에서 오랫동안 생활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 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했다는 할머니의 화려한 과거. 도대체 무슨 사연으로 오갈 곳 없이 홀로 남아 개들과 함께 지내게 된 것일까.

주민들과 깊어진 갈등을 풀어내고, 쓰레기 집에서 할머니와 개들을 구출해내기 위해 나선 스토리 헌터와 제작진. 담당 기관을 찾아 해결방법을 모색해보지만, 할머니의 계속된 거부로 접근조차 쉽지 않은 상태. 악화되어가는 상황 속에서 과연 할머니는 마음을 열고 도움의 손길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한편, KBS '제보자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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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콘텐츠 이론’ 수강생들 ‘찬송가 해설’ ‘성경 이야기 콩트’ 등 제작해 공개장로회신학대에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4일 마지막 수업을 마친 뒤 강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수진 교수 제공
고종일(장로회신학대 교회음악과 4년)씨는 팟캐스트에서 아버지 고형진(강남동산교회) 목사와 함께 찬송가 89장 ‘샤론의 꽃 예수’를 해설했다. 방송 시간은 11분32초. 이들 부자는 ‘샤론’의 뜻을 함께 찾아보고 작곡가 CH 가브리엘이 작곡한 다른 찬송가를 조사했다. 가브리엘은 ‘그 어린 주 예수’(108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455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491장) 등 유명 찬송가의 작곡가다.

같은 대학 최정원(교회음악과 2년)씨도 팟캐스트에 도전했다. 채널 이름은 ‘성경 스웨그(SWAG)’. 스웨그는 힙합에서 나온 말로 대중문화에선 자유로움을 뜻한다. 성경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소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첫 에피소드는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 최씨는 방송에서 친구와 함께 역할을 분담해 다윗과 골리앗을 연기했다.

팟캐스트는 오디오 파일 또는 비디오 파일 형태로 뉴스나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애플의 아이팟(iPod)과 방송(broadcasting)을 합성한 신조어다. 기존 라디오 프로그램과 달리 방송시간에 맞춰 들을 필요가 없으며, 구독 등록만 해 놓으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관심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아무 때나 들을 수 있다.

국내 대형 팟캐스트 채널은 1만2000개의 방송을 보유한 ‘팟빵’인데 여기서 종교 카테고리는 이단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신천지의 ‘하늘팟’(2위), 중국계 이단인 지방교회의 ‘한국복음서원’(3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천수답의 새벽묵상’(4위)이 상위권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팟캐스트 채널인 '팟빵'에 개설된 '장신대 콘텐츠' 페이지 모습.
조수진 장로회신학대 외래교수와 그의 수업을 듣는 학생 20명이 이단이 판을 치는 팟캐스트 채널에 복음 메시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 교수는 이번 학기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이라는 강좌를 개설했다. 고씨와 최씨 등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콘텐츠 제작 이론을 비롯해 방송 기획과 녹음, 편집 등 실무 기술까지 배웠다.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학생들은 아직 미숙하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마지막 수업이 진행된 4일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팟캐스트를 선보였다. 이들의 작품은 팟빵 ‘장신대 콘텐츠’를 통해 공개됐다. 목회자 아버지와 함께하는 찬송가 해설부터 신앙서적 읽어주기, 성경 이야기로 만든 콩트 등 다양한 기독교 콘텐츠가 생산됐다.

‘리드 클럽’이란 채널은 이은총(신학과 3년)씨의 손을 거쳤다. ‘지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귀찮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방송이다. 책을 대신 읽어 주는 게 콘셉트다. 이씨는 헨리 드러몬드의 ‘사랑,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을 소개했다.

조 교수는 5일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선 그들의 관심사를 정확히 알고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면서 “첫 출발이라 부족한 게 많지만 이런 노력이 지속돼야 이단들의 공세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변화하는 시대엔 새로운 전달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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