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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14만 가입자 울린 어느 상조회사의 배신…13마리 개와 사는 81세 할머니의 기막힌 사연

글쓴이 : 날짜 : 2019-06-06 (목) 08:25 조회 :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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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이진남(79)씨는 13년 전, A 업체의 상조(장례)상품에 가입했다. 어려운 형편에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상조상품에 가입했다는 이 씨. 지난해 개인 사정으로 A 업체에 만기환급금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지연이자를 얹어 주겠다며 환급금 지급을 차일피일 끌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3월 A 업체가 폐업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누적 가입자 5만 4천여명, 선수금 700억에 육박한 중견 기업이었다는 A 상조업체는 왜 폐업한 것일까.

6일 방송되는 '제보자들'은 14만 가입자 울린 어느 상조회사의 꼼수와 선불식 할부거래법의 빈틈을 추적한다. 이승태 변호사가 스토리 헌터로 나선다.

제보자들 [KBS]

'제보자들'에 한 통의 제보가 도착했다. A 업체의 전 직원이라고 밝힌 김진모(가명)씨는 "회사가 고의로 폐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 상조업체의 전 직원은 A 업체의 고의적인 폐업을 주장하고 있다. A 업체가 만기고객이 늘어나며 만기환급금의 부담이 커지자 회사를 폐업하고 'C 상조업체'를 설립하는 일명 '치고 빠지기' 수법을 벌였다는 것이다.

A 업체의 한 임원진은 A 업체가 폐업한 날 'C 상조업체'의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A 업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고객의 동의 없이 C 업체로 계약을 이전한 정황이 포착됐다.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제보자가 A 상조업체와 같은 회사라고 주장하는 'B 투어'는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해 목돈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적립식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타인 양도가 가능하고 여행을 가지 않아도 현금으로 100% 환급받을 수 있어 가입 고객만 무려 8만여 명이었다는데.

지난 2016년 이영수(가명)씨 부부는 칠순기념 크루즈 여행 상품에 가입했다. 평생 한 번뿐인 해외여행을 꿈꾸며 일용직, 빌딩 청소 등을 하며 매달 14만 원씩 납입했다는 부부. 만기일만 손꼽아 기다렸지만 지난 5월 직접 찾아간 'B 투어' 사무실은 굳게 닫힌 상태였다.

더욱 기막힌 사실은 A 상조업체 피해자는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납부금 중 50%를 보상받을 수 있지만, 적립식 여행상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상 B 투어 피해자의 피해구제 방법은 단 한 가지, 관광공제회의 영업보증금 4천만 원을 1/N로 나누어 보상받는 것이라고 한다.

2018년 말 기준 대한민국 상조업체 가입자는 539만여 명을 넘어섰고 총 납입금은 5조억 원에 달했다. 우리 사회의 필수항목이 되어버린 상조 서비스, 이대로 괜찮을까.

제보자들 [KBS]

이날 '제보자들'은 13마리의 개와 사는 81세 할머니의 기막힌 사연도 들여다 본다. 스토리 헌터는 최명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다.

서울의 40년 된 낡은 아파트 이곳엔 매일 소음과 악취로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이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쟁을 치르는 대상은 다름 아닌 13마리의 개들. 이 개들의 주인인 할머니는 주민들의 불만에도 귀를 닫아버린 채 집 안에서 개들을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

끊임없이 짖어대는 개들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집에서 새어 나오는 악취와 오물들로 곤욕을 치른지 벌써 3년째라고 한다. 할머니와 주민들 사이엔 하루가 멀다 하고 고성이 오가고, 갈등은 점점 깊어져 만 갔다는 것이다.

취재결과, 문제의 중심에 있는 80대의 할머니는 치매증상과 눈도 잘 보이지 않아 본인의 몸도 제대로 가누기가 어려운 상태였다. 13마리의 개들과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서 스스로를 방치하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은 위태로워 보였는데.

취재 중, 지금 모습과는 전혀 다른 할머니의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국내 유명 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교황청 대사관에서도 일한 적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평소 영어도 능숙하게 사용하고, 미군 부대를 자유롭게 출입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확인 결과, 사별한 남편이 미군 출신이었고, 실제로 해외에서 오랫동안 생활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 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했다는 할머니의 화려한 과거. 도대체 무슨 사연으로 오갈 곳 없이 홀로 남아 개들과 함께 지내게 된 것일까.

주민들과 깊어진 갈등을 풀어내고, 쓰레기 집에서 할머니와 개들을 구출해내기 위해 나선 스토리 헌터와 제작진. 담당 기관을 찾아 해결방법을 모색해보지만, 할머니의 계속된 거부로 접근조차 쉽지 않은 상태. 악화되어가는 상황 속에서 과연 할머니는 마음을 열고 도움의 손길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한편, KBS '제보자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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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 씨가 지난 4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제주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고유정(36)씨에 대해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졌지만, 경찰은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공개를 미루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5일 고유정씨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얼굴이 공개될 경우 심경 변화 등으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이날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이날 오후 고씨가 조사를 받고 유치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피의자 고씨의 얼굴은 이르면 6일 오후 고유정 씨가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를 끝내고 유치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고유정 씨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신상공개 결정에 따라 경찰은 고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언론 노출시 마스크를 씌우는 등의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게 된다.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는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결과가 중대한 사안”이라며 여러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피의자 신상공개로 인해 피의자 가족이나 주변인이 당할 수 있는 2차 피해 등 비공개 사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남편을 살해해 시신을 심하게 훼손하고 유기하는 등 수법이 잔인하고, 범행의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범행 도구도 압수되는 등 증거가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의 알권리를 존중하고 강력범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등 모든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는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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