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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출 반토막 났는데 '美 관세폭탄'까지…삼성·LG도 두 손 들었다

글쓴이 : 날짜 : 2019-06-04 (화) 23:59 조회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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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판기업 '차이나 엑소더스'

LG전자, 中생산 프리미엄 냉장고 전량 국내 이전
'발빠른 삼성' 작년 中 휴대폰·통신장비 공장 철수
[ 좌동욱 기자 ] 중국 톈진에 있는 LG전자 가전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에어컨을 조립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한국의 간판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이 떨어진 생산라인을 중국 시장에서 잇달아 철수시키고 있다.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에 대한 막대한 보조금 지급과 외국계 기업 차별 규제 등으로 현지에서 사업하기가 어려워진 탓이다. 최근 가열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은 이 같은 ‘차이나 엑소더스(탈중국)’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기업들은 중국뿐 아니라 멕시코 유럽 베트남 등지에 흩어져 있는 글로벌 생산망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세 부담에 삼성LG 中 공장 이전

4일 경영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올 들어 글로벌 냉장고 생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LG전자는 중국 타이저우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던 프리미엄 냉장고 생산 물량을 전량 국내 창원 공장으로 이전했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약 50만 대)의 절반에 달하는 물량이다. 일감이 넘치게 된 창원 공장은 해외 다른 지역으로 수출하는 냉장고 물량 일부를 타이저우 공장으로 돌렸다. 삼성전자도 중국에서 생산하던 냉장고 10만 대가량을 지난달 태국 공장으로 이전했다.

이런 생산지 변경은 미국 정부가 지난 1일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중국산 수입 냉장고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중국산 냉장고에 물리는 관세가 10%에서 25%로 15%포인트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내는 냉장고업체로선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냉장고뿐만이 아니다. 휴대폰 자동차 가전 유통 화장품 등 전 업종에 걸쳐 국내 제조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톈진 휴대폰 공장과 선전 통신장비 생산설비를 철수했다. LG전자는 옌타이와 칭다오에 있는 휴대폰 생산공장을 한곳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지난달부터 베이징 1공장과 옌청 1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신세계와 롯데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은 2017년부터 현지 대형마트와 백화점 사업을 접기 시작했다.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던 화장품업체들도 고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30여 개에 달하는 중국 현지 더페이스샵 매장을 전격 폐점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바꿨다.


○“‘탈중국’ 첨단 공장 국내로 유치해야”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중국 정부가 직간접 보조금 및 규제와 같은 비관세 장벽을 활용해 자국 첨단 기업을 육성한 결과 한국 기업들의 수요가 크게 줄었고 중국 시장의 매력도 떨어지고 있다”며 “중국 내 인건비가 계속 오르는 것도 기업들엔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3년 19.7%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0.8%로 추락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 비보, 오포, 샤오미 등 중국 휴대폰 ‘빅4’의 점유율은 23.1%에서 85.1%로 세 배 이상으로 커졌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산업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LG전자도 중국에선 맥을 못 추고 있다. LG전자의 중국 매출은 2009년 4조7594억원에서 지난해 2조3678억원으로 9년 동안 반 토막이 났다. LG전자가 중국 현지 휴대폰과 가전 공장 생산량의 추가 조정을 고민하는 이유다.

미국 유럽 일본 아시아 등 주요 국가들은 중국을 빠져나오는 제조업체들을 자국에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제조원가 중 인건비 비중이 크게 낮아지자 주요 선진국이 다시 제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유럽 일본 등이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 편을 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중국 현지 공장을 자국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영계에서는 “한국 정부도 해외로 나간 우리 기업들의 공장을 유턴시키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신산업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패권 전쟁을 목격한 국내 주요 기업들도 기술 유출이 우려되는 첨단 생산설비와 연구개발(R&D) 투자는 국내에서 하려는 추세다. 중국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설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들어선 첨단 반도체 라인을 국내에 짓고 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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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재판을 받은 뒤 버스를 통해 호송되고 있다. 2019.05.02.

【코펜하겐=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스웨덴 법원은 3일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 창설자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줄리언 어산지(47)를 구금 중인 영국에서 스웨덴으로 송환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시했다.

웁살라 지방법원은 이날 어산지를 스웨덴에서 구금 조사하기 위해 영국으로부터 송환시킬 필요는 없다고 결정했다.

법원은 이번 재정이 스웨덴 측의 어산지 심문을 포기한 것이 아니고 그의 신병을 추방하지 않은 채 영국에서 조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11일 어산지는 2012년 정치적 비호를 받은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축출되면서 바로 영국 경찰에 의해 체포 구금됐다.

어산지는 4월13일부터 보석 조건 위반 혐의로 영국에서 50주의 징역형이 살고 있는데 스웨덴 검찰은 지난달 그의 강간 혐의 수사를 재개하면서 소추를 위해 송환해야 한다고 법원에 청구했다.

미국 검찰도 현재 어산지를 비밀문건 유출 혐의로 처벌하고자 영국에 그의 신병인도를 요구하고 있다.

어산지는 지난달 30일 있은 미국 송환 관련 법원 심리에 건강이상을 이유로 출두하지 않았다. 애초 화상 심문을 받기로 했지만 변호인이 건강이 좋지 않다고 해소 오는 12일로 심리를 연기했다.

미국 법무부는 5월23일 스파이죄로 어산지를 정식 기소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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