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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해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 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장은 지난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연합뉴스6월 첫 월요일인 3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대구와 경상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 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경상 내륙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그밖의 내륙과 동해안 지역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 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나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강원영서·충북·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올라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ｍ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ｍ, 남해 0.5∼1.0ｍ, 동해 0.5∼1.5ｍ로 예보됐다.
유인선 온라인기자 psu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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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30대 여성의 4살 난 의붓아들이 지난 3월 초 숨진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충북 경찰은 청주시 상당구에 있던 이 여성의 집에서 지난 3월 2일 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아이는 이 여성과 재혼한 A씨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아이가 질식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내놨지만, 정확한 사인은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이의 사인 등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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