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장 긴 연휴는? 5일 쉬는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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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과기정통부, 월력요항 발표
ㆍ‘2월29일 윤년’에 ‘윤4월’도



2020년 가장 긴 연휴는 9월30일(수)부터 10월4일(일)까지 5일간의 추석 연휴다. 또 5월4일(월) 하루 휴가를 쓸 경우 4월30일(목) 부처님오신날부터 5월5일 어린이날까지 6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단기 4353년) 국내 달력의 기준이 되는 월력요항을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은 윤년으로 2월29일이 있어 1년이 366일이 되고, 음력에는 윤4월이 추가되면서 총 13개월이 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합한 휴일은 총 115일이다. 월력요항은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발표하는 자료로 달력 제작의 기준이다.

2020년 전통 명절 날짜를 보면 설날은 1월25일(토)이고, 정월대보름은 2월8일(토), 추석은 10월1일(목)이다. 주요 절기로는 입춘이 2월4일(화), 입하 5월5일(화), 하지 6월21일(일), 입추 8월7일(금), 입동 11월7일(토) 등이다.

달력에 붉은색으로 표기되는 관공서의 휴일은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및 설날, 어린이날,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 등 15일의 공휴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4월15일), 설 연휴 대체휴일(1월27일) 등 총 69일이지만, 설날 연휴 마지막 날(1월26일)과 삼일절이 일요일과 겹쳐 전체 공휴일 수는 67일이 된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휴일은 총 115일이다. 이는 공휴일인 67일에 52일의 토요일을 더한 119일에서 공휴일 중 토요일과 겹치는 4일(설날,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을 제외한 수치다. 2020년 월력요항의 자세한 사항은 6월3일 관보, 과기정통부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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