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TENNIS FRENCH OPEN 2019 GRAND S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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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7~28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19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2차 라인업(출연진)이 발표됐다.

국내외 최고 밴드들이 이름을 올린 1차 출연진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2차 출연진 역시 쟁쟁한 밴드들로 채워졌다.

미국 ‘시스템오브어다운’

중국 ‘솔리달’‘모킹 불렛’

세계 무대 쟁쟁한 밴드들 출연

국내선 ‘넬’ ‘더매거스’ 등 참가

1차와 맞먹는 ‘열광 무대’ 예고

미국의 대표적인 뉴메탈밴드인 시스템오브어다운(System Of A Down)을 비롯해 넬, 로맨틱펀치, 백예린, 전기뱀장어, 솔리달, 모킹 불렛, 더매거스,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한다.

출연진 중 한국에 처음 내한하는 시스템오브어다운은 강렬한 랩과 하드코어 사운드가 특징인 밴드로 대표곡인 ‘Chop Suay!’는 유튜브에서 8억 뷰(View)를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998년에 데뷔한 이 밴드는 2005년 앨범 ‘Mezmerize’ 중 싱글 ‘B.Y.O.B.’로 그해 그래미상 ‘Best Hard Rock Performance(베스트 하드록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해 명성을 얻었다.



국내 밴드로는 최근 보컬 김종완이 JTBC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넬이 눈길을 끈다. 실력파 밴드 넬의 공연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어 팬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KBS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밴드 로맨틱펀치, 스트리밍 차트 ‘올킬’을 기록한 백예린, 실력파 밴드 전기뱀장어도 부산 무대에 나선다.

아시아권 밴드로는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밴드 중 하나인 솔리달, 홍콩의 모킹 불렛이 부산을 찾는다. 부산의 록씬에서 신인 아닌 신인으로 불리는 더매거스, 홍대에서 주목받는 신예 펑크밴드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도 이름을 올렸다.

부산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그래미상을 4번이나 수상한 영국의 인기밴드 케미컬 브라더스가 포함된 1차 라인업이 발표되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이에 뒤지지 않는 2차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지난해에 비해 메인스테이지 구성에만 3배의 비용이 소요될 정도로 무대 역시 역대 최고로 준비하고 있어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현재 멜론티켓, 예스24티켓, 하나티켓, 네이버에서 입장권을 예약 판매하고 있다. 원래 2일권(8만 8000원)만 판매했으나, 전국 각지 음악팬들의 요청이 쏟아져 부산축제조직위는 고심 끝에 1일권(6만 6000원)도 추가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