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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오이솔루션이 상한가를 급등하고 있다. 5G 관련주 가운데 투자 수혜가 가장 크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오이솔루션은 15일 오전 10시1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만1200원(28.72%) 오른 5만200원에 거래됐다.

오이솔루션뿐만 아니라 5G 관련주가 대체로 급등하고 있다. 기존 통신 장비에 양자 암호화 기능을 탑재하는 독자 기술을 개발한 우리넷도 강세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한 43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9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국내 통신사로의 5G 통신 부품이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통신사로의 5G 매출액은 316억원이며 매출액 대비 비중은 73%”라며 “지난해 4분기 42억원 대비 7.5배 증가했고, 5G 통신부품은 기존 제품 대비 수익성이 월등히 높아 이익률 개선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 전망 공시는 540억원이며 5G향 매출액은 404억원이 예상되는데 제품 믹스 개선과 매출액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24.8%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국내는 5G망이 상용화 됐지만 통신 품질 이슈가 제기되면서 통신 3사의 투자가 더 빨라질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북미, 중국,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5G 투자도 본격화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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