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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부 해안 비 조금…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글쓴이 : 날짜 : 2019-05-14 (화) 17:58 조회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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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와 전라·경상 해안 지역에는 아침까지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북 내륙 지역은 오후에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올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이 14도 등 전국이 10도에서 1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6도 등 전국이 20도에서 29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높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에 머무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에서 3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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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은 최근 필리핀에서 광케이블 매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주한 공사는 필리핀 북부 루손(Luzon)섬 일대 1570㎞에 광케이블을 매설하는 공사로 총 공사비는 약 3700만 달러(약 438억 원) 규모다. 루손 섬은 필리핀 제1의 섬으로 행정구역상 수도 마닐라를 포함하고 있다. 면적은 필리핀 전체의 3분의 1, 인구는 22%를 차지하고 있다.

루손 섬 광케이블 공사는 필리핀 인터넷 사업자인 콘베르지(CONVERGE)가 발주하는 사업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현지 법인인 DSCP와 KT의 현지 법인인 KTP가 컨소시엄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발주사인 콘베르지는 필리핀 16개 지역, 82개 도시에 1만2000㎞의 서비스 망을 제공하고 있다. 공사 예정 기간은 22개월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 수주로 필리핀 건설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공사 완료와 함께 추가로 1500㎞에 달하는 광케이블 2차 공사도 수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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