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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션은 한반도 통일의 길 여는 것”

글쓴이 : 날짜 : 2019-05-02 (목) 08:54 조회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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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판문점 거쳐 전국으로… 예장합동 새에덴교회서 3차 기도회예장합동 통일준비위원회 주최로 1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제3차 평화통일기도회 참석자들이 소강석 목사의 설교를 경청하고 있다. 용인=강민석 선임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통일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석원 목사)가 1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제3차 평화통일기도회를 열고 제주도에서 시작된 통일의 기도를 이어갔다.

통준위는 지난 1월 제주도 서귀포 동홍교회(박창건 목사)에서 1차 평화통일기도회를 진행한 데 이어 3월에는 비무장지대 판문점교회에서 2차 기도회를 개최했다. 제3차 기도회는 평화통일기도회가 전국 주요 도시로 확산되는 첫 단추다.

소강석 목사는 설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는 핵을 포기하지 않고 공산주의 주체사상을 강화하려는 ‘19세기 자아’와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려는 ‘21세기 자아’가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김정은의 ‘21세기 자아’를 깨우고 국제사회로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미션은 한반도에 통일의 길을 여는 것”이라며 “평화의 꽃길을 열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최고의 도구는 간절한 기도”라고 역설했다. 또 “한국교회는 통일한반도의 역사적 사명을 기억하며 정쟁을 멈추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병수(통준위 위원) 황재열(통준위 총무) 김기성(통준위 위원) 목사가 차례로 나서 남북평화와 통일, 남과 북의 정상화 및 협력교류, 북한 복음화와 교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2015년 100회기 때 첫선을 보인 총회 평화통일기도회는 북한의 핵실험, 개성공단 폐쇄, 11년 만에 성사된 남북 정상회담, 싱가포르 및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남북관계가 냉온 기류를 오가는 가운데서도 줄곧 통일한국시대의 불꽃이 될 것을 천명해 왔다.

통준위는 오는 12일 광주양림교회(정태영 목사), 26일 부산 부전교회(박성규 목사)에서 각각 4차와 5차 평화통일기도회를 갖는다. 6월과 7월에는 각각 대구와 대전에서 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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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미국 기준 금리의 인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7포인트(0.61%) 내린 2만6430.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10포인트(0.75%)떨어진 2923.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75포인트(0.57%) 하락한 8049.64에 각각 마감됐다.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미국 경제지표, 애플 실적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기준금리를 2.25%~2.5%로 동결하면서 향후 금리 정책에 인내심을 보이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준 통화정책 성명과 파월 의장 발언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출렁였다.

연준이 성명을 통해 경제활동이 견조하게 성장했다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기존보다 후퇴한 물가에 대한 평가를 내놓으면서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물가 약세는 '일시적'이며 금리 인상이나 인하 어느 쪽으로도 강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자 다시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S&P 500 지수가 2954.13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기도 했다.

애플은 전일 장 마감 이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및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장을 이끌었다. 애플 주가는 이날 4.9% 올라 마감했다.

민간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부문 고용은 27만5000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17만7000명을 큰 폭으로 넘어섰다.

반면 제조업 관련 지표는 부진해 우려 요소가 됐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5.3에서 52.8로 하락했다. 이는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 55.0에도 크게 못 미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까지 베이징에서 중국 류허 부총리와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이날 업종별로는 부동산이 0.04% 오른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렸다. 에너지가 2.17% 급락했고, 재료 분야도 1.84% 내렸다. 기술주는 0.27%만 내려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2.80% 급등한 14.80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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