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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 초월 어학당 '훈맨정음' (27일 밤 8시 20분 첫방송)
`훈맨정음` MC를 맡은 지오디 박준형, 김성주, 젝스키스 은지원(왼쪽부터). [사진 제공 = MBN] 한국어 실력이 2% 부족한 셀럽들이 다양한 게임을 통해 재미있고 유익하게 한국어를 알아가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국경 초월 신개념 어학당 '훈맨정음'에서는 주입식의 지루한 강의가 아닌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좌충우돌 역대급 한국어 수업이 이뤄진다. 즉, 각각의 이유로 한국어를 더 배우고 싶은 개성 만점 수강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언어를 넘어 문화를 배우는 것. 강사와 고정 수강생, 그리고 매회 다양한 신입 수강생(게스트)들이 한국어 에피소트 토크를 펼치며 언어 생활을 분석하고 게임을 통해 예측 불허의 재미를 더한다.
MC이자 강사로는 방송인 김성주, 지오디(god) 리더 박준형이 함께한다. 김성주는 실질적인 MC 역할로 한국어 게임과 퀴즈 출제를 담당하고, 박준형은 수강생과 함께 게임과 퀴즈 플레이를 담당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발랄한 4차원 매력으로 활약한다. 이 밖에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 방송인 샘 해밍턴, 차오루, 오스틴 강, 조나단이 어학당의 수강생으로 합류한다. 하와이 유학파 출신의 어학당 학생 은지원은 각종 게임에 능하고 승부욕이 강하지만 한국어 실력은 '초딩' 면모를 보인다.
1회 방송에는 래퍼 스윙스와 방송인 권혁수가 게스트이자 수강생으로 출연한다. 스윙스는 "한국말에 자신 있느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유창하게 잘한다"고 답하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에 권혁수는 "나는 (한국말) 거창하게 잘한다"고 재치 있는 한마디를 덧붙인다. 그러자 박준형은 "래퍼들은 작사할 때 보면 한국말을 잘하는 사람들이다. 맞춤법을 잘 알아야 한다"며 "그래서 내 가사는 (박)진영이가 거의 써줬다. 나는 짧은 표현들만 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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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분기 고용률 1.5%p 증가·실업률 1.4%p 감소··전국 2위[광주CBS 김형로 기자]
(사진=호남통계청 제공)전남지역 고용상황이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더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GS 칼텍스·LG화학(석유화학), 포스코 ESM(이차 전지), 함평 사포 관광지 개발 등 민선 7기 이후 이뤄진 8조 원 대의 투자유치, 재정 투입에 따른 공공 일자리 증가, 조선업 회복에 따른 작업 물량 증가,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한전공대 유치 등에 힘입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호남지방통계청의 2019년 3월 광주 전남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1/4분기 전남의 고용률은 61.9%로 2018년 같은 기간(60.4%)보다 1.5%p 올랐다.
반면 실업률은 2.8%로 2018년(4.2%)보다 줄었다.
고용률과 실업률 모두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 최고 실적이다.
취업자 수 역시 늘고 실업자 수는 줄었다.
올 1/4분기 취업자는 95만 2천 명으로 지난해(93만 명)보다 2만 2천 명이 늘었다.
실업자는 2만 8천 명으로 지난해(4만 명)보다 1만 2천 명이 줄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가 8만 2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1천 명이 늘었고, 조선업이 포함된 제조업이 2천 명, 농림어업이 5천 명 늘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부문과 함께 고용 상승 추세를 이끌었다.
임금 근로자 고용의 질도 나아지고 있다.
임금 근로자 가운데 상용 근로자는 37만 8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명이 늘었고, 임시․일용 근로자는 19만 9천 명으로 1만 1천 명이 줄었다.
전라남도는 올해가 고용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적기로 보고, 현재의 고용 상승 기조를 가속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투자실현 단계에 들어간 5조 3천억 원 규모의 GS칼텍스와 LG화학 공장 신·증설, 5천700억 원 규모의 포스코 ESM 공장 증설,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등을 지원하고, 함평 사포 관광지개발, 대규모 해양리조트 건설사업, 포스코의 리튬 공장 설립도 조기에 착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자리 플랫폼'을 통해 취·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하고, 국가사업으로 확대된 '전남 청년 마을로·내일로 프로젝트'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청년 근속 장려금', '산학협력취업패키지', '일자리 카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선박 수주량 세계 1위를 달성하며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조선업에도 맞춤형 인력 공급을 통해 본궤도에 오르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67개 사업 1천846억 원이 지원됐던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이 올해 4월 다시 연장됨에 따라 정부추경과 목적예비비 사업에 해당 시군의 사업이 포함되록 노력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올해를 고용안정의 원년으로 삼고, 민선 7기 혁신(선도) 일자리 12만 개 창출 목표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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