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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의 미식로드] 봄이 오니 바다에도 '꽃'이 피었다

글쓴이 : 날짜 : 2019-04-19 (금) 15:46 조회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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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맞은 충남 태안 ''꽃게''
- 4월 하순부터 본격 꽃게 잡이 나서
- 육질 단단, 속은 꽉 차
- 탕이나 장, 찜 등 요리법도 다양해

살 가득한 꽃게를 푹 쪄낸 ‘꽃게찜’


[태안=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꽃게 철이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암꽃게 철이다. ‘봄에는 암꽃게, 가을에는 수꽃게’라는 말이 있듯 지금 나오는 꽃게는 살이 꽉 차 그 맛이 절정에 이르는 암꽃게다. 요즘 충남 태안 앞바다는 꽃게 천지다. 이맘때면 1년 이상 자란 꽃게들이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이동한다. 꽃게들은 수정이 된 알을 모래가 섞인 개펄에 풀어놓는 습성이 있다. 이에 육지와 가까운 바다로 이동해 짝짓기하는 것이다. 고운 모래를 지닌 백사장과 개펄이 많은 태안은 봄 꽃게를 잡기 좋은 환경이다. 그래도 수확량은 적은편이다. 항·포구별로 하루 약 1~2톤씩 꽃게가 나오고 있다. 그래도 이달 하순부터는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태안에서 꽃게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곳은 신진도에 있는 안흥외항이다. 신진도는 사람들의 육지와 섬을 오가기 위해 ’새로 만든 나루(新進)‘에서 유래한 이름. 근래에 신진대교로 연결되면서 낚시꾼들이 몰리고 있다.

주홍빛 알이 가득한 암꽃게로 담근 ‘꽃게장’


태안 꽃게의 특징은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특유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영양분도 풍부하다. 태안 꽃게는 콜레스테롤 저하와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이다.

꽃게를 고를 땐 우선 들어봐서 묵직해야 한다. 손가락으로 눌러 봤을 땐 단단하고 물이 나지 말아야 한다. 물론 다리 10개가 모두 붙어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게를 뒤집으면 하얗고 단단한 껍질이 배를 덮고 있어야 한다. 암컷은 동그랗고 널찍하지만, 수컷은 그 폭이 좁고 뾰족하다. 알을 품고 있는 암꽃게는 간장게장으로 많이 사용한다. 알 특유의 향이 살에 퍼져 있어 맛이 더 좋다. 그에 반해 수꽃게는 찜이나 탕으로 먹으면 적당하다. 게는 천연조미료다. 무슨 요리를 해도 깊은 맛, 곰삭은 맛, 감칠 맛이 난다. 게장이 곤곤한 맛이 그렇고, 꽃게탕의 매콤새콤한 맛이 그렇다. 게 속에는 조미료의 주성분이 글루탐산이 들어있다.

충청도 지역의 서민 음식인 ‘게국지’.


꽃게탕이니, 꽃게장, 게국지 등 요리법도 다양하다. 저마다의 비법으로 졸인 간장에 주홍빛 알이 가득한 암꽃게로 담근 꽃게장은 신선하고 깔끔하다. 살 가득한 꽃게를 푹 쪄낸 꽃게찜은 꽃게 자체로도 짭조름한 맛이 입안을 감싼다. 게국지도 별미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겨우내 먹고 남은 게장을 버리기 아까워, 김장김치가 떨어질 때쯤인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봄동 겉절이나 얼갈이배추, 열무김치 등을 끓여 남은 게장으로 간을 맞춰 먹던 충청도 지역의 서민음식이다. 최근에는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살이 꽉 찬 꽃게를 넣고 끓여낸다.

지금 태안을 간다면 제철 맞은 실치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실치는 칼슘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태안의 대표 봄철 계절음식이다. 매년 이맘때면 실치회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실치는 그물에 걸리면 곧바로 죽어버리는 급한 성격 탓에 어장에서 가까운 항구 일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힘들며, 뼈가 굵어지기 전인 4월 중순까지만 만나볼 수 있다. 갓 잡은 실치는 오이, 배, 깻잎, 당근 같은 야채와 각종 양념을 한 고추장과 함께 버무려 먹으면 더욱 싱그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태안의 대표 봄 제철음식인 ‘실치무침회’

강경록 (ro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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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사기와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 YTN 취재 결과, 강원도 홍천에서 골프장 인허가를 해결해준다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임야입니다.

부동산 개발업체 동인레져는 이곳에 백만 제곱미터 규모의 18홀 회원제 골프장을 건설하려고 했습니다.

윤중천 씨가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던 회사입니다.

윤 씨 등은 이듬해에는 골프장 투자자들을 모집해 모두 30억 원을 끌어모았습니다.

그런데 YTN 취재 결과 해당 부지는 애초에 골프장이 들어설 수 없는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2011년 3월 인근에 있는 군부대에서 골프장 건설 계획에 대한 '작전성 검토'를 했는데,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서 인허가 절차가 중단됐습니다.

넉 달 뒤 재검토 결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홍천군청 관계자 : 전혀 안 돼요. 군부대에서 작전성 검토가 통과돼야 하는데, 거기가 훈련지역이에요. (골프장이) 전혀 되지 않지요.]

당시 골프장 추진 소문을 들은 주민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골프장 부지 일부가 군부대 사격장에서 쏜 포탄이 지나가는 길목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홍천군 남면 주민 (지난 2013년) : 바로 저 뾰족한 산 너머에 가 포탄 떨어지는 곳이거든요. (저쪽 산 너머에요?) 네.]

결국 골프장 사업은 입안조차 되지 않고 계획 단계에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인레져 임직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검찰은 당시 윤 씨가 인맥을 활용해 인허가를 해결하겠다며 수억 원을 챙긴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골프장이 들어설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회사와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보고, 사기와 알선수재 혐의가 동시에 적용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검찰은 동인레져 자금 15억 원을 갚지 않은 혐의, 검찰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중천 씨가 구속되면 윤 씨 사건을 통해 김학의 전 차관의 뇌물 단서를 찾으려는 검찰 계획이 탄력받을 전망입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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