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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산불 재난

이 총리 “훗날의 귀감” 밝혀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산불 발생과 진화 과정을 담은 백서가 나온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산불 진압은 우리가 노력하면 안전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며 “산불 발생부터 진압까지의 과정을 백서로 남겨 훗날의 귀감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진화뿐만 아니라 피해복구에 이르기까지 과거보다 훨씬 개선된 대처를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번 산불진화 과정을 향후 전국 산불진화의 모범사례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각 기관의 국정과제 이행에 대한 분발도 촉구했다. 이낙연 총리는 “국정과제 이행이 잘된 것도, 잘 되지 못한 것도 기관장의 역할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관장들의 분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규제 샌드박스 시행, 5G(5세대 이동통신) 세계 최초 상용화, 기초연금 및 장애인 연금 조기 인상,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시행 등 주요 국정과제 이행상황에 대한 부처별 보고를 앞두고 나온 발언이다.

서울=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