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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옷이 귀찮다고요? 기부하고 연말공제 받으세요

글쓴이 : 날짜 : 2019-04-09 (화) 12:16 조회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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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환경백서]②헌 옷, 선순환으로 가치 높인다
옷캔·굿윌스토어 등 수거 서비스 활용
15㎏ 상자에 2만~4만원 기부금 처리
안 입는 정장은 취준생 위한 '열린옷장'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쓰레기 처리와 다시 주목받고 있는 미니멀라이프 트렌드 등으로 인해 헌 옷 처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겨울 옷과 안 입는 옷을 정리하고 싶을 때의 대처방법을 알아봤다.
헌 옷을 버리지 말고 기부하면 남을 돕는 동시에 기부금 영수증으로 연말정산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사진은 옷캔이 난민구호활동을 위해 옷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옷캔]
“옷은 자원입니다.” 비영리단체(NGO) ‘옷캔’ 조윤찬 대표의 말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옷캔은 2009년부터 헌 옷을 아프리카·인도 등 10여 개 국가의 난민·소외계층과 국내 학대피해 아동시설 등에 기부하고 있는 구호단체다. 그는 “헌 옷이나 안 입는 옷도 다른 사람에게 가면 쓸모가 있어진다”며 “남을 돕는 동시에 자원을 아껴 옷의 선순환을 일으키는 게 헌 옷을 처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헌 옷 기부하고 연말정산 혜택 받고
옷의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쉽고도 가치 있는 방법은 기부다. 기부를 통해 남을 돕는 동시에 기부금 영수증을 받아 연말정산에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기부처로는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아름다운가게’와 장애인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가 대표적이다. 직접 매장을 방문해 기부하거나 양이 많을 경우 집으로 직접 방문해 수거해간다. 단, 이들은 헌 옷을 재판매해 재원을 마련하다 보니 재판매에 적합하지 않은 옷은 받지 않는 게 단점이다. 기부 제외 품목은 교복·단복·군복 등 특정 단체의 유니폼·단체복과 속옷·내의·레깅스·양말·수영복 등이다.
옷캔의 옷을 받은 아이들의 모습. [사진 옷캔]
앞서 말한 옷캔의 경우는 기부받은 옷의 90% 이상을 옷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접 전달해 수거 기준이 덜 까다롭다. 대신 옷을 모두 기부자가 직접 박스에 포장해 택배로 보내야 하는데, 15kg 박스 한 개에 1만원씩의 기부금을 받아 택배비 등 소요 비용에 사용한다. 옷과 함께 택배비를 추가로 기부하는 셈인데, 이 역시 기부금 영수증 처리를 해준다. 기부금 산정은 옷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균 15kg 박스 한 개에 2만~4만원 정도다.

안 입는 정장은 취준생 위해 기부
열린옷장은 취업준비생을 위해 안 입는 정장을 기부 받는다. [사진 열린옷장]
안 입는 정장은 ‘열린옷장’에 기부하면 취업준비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열린옷장은 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인 김소령 대표가 같은 뜻을 가진 지인 두 명과 함께 만든 사회적 기업이다. “철저하게 상업적인 광고업계에서 15년 이상 일하다 보니 공익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는 그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곤란을 겪는 게 면접용 정장 준비라는 이야기를 듣고 저렴한 가격에 면접 정장을 대여할 수 있는 공유경제 사업을 시작했다. 3명의 옷장에서 꺼낸 10벌의 정장으로 시작해 지금은 1만여 점의 정장과 셔츠·구두·벨트 등이 모였다. 이곳을 사용하는 사람만 해도 지난 7년간 11만명이 넘는다.
한 기부자가 안 입는 정장과 함께 자신의 사연을 편지로 써 남겼다. [사진 열린옷장]
단, 이곳에 옷을 기부하면 기부 영수증을 받을 수 없다. 대신 자신이 취업에 성공한 이야기를 함께 남겨 옷을 빌리는 사람에게 전달하고, 또 옷을 빌린 사람은 사용 후 감사편지를 남긴다. 김 대표는 “기부자들은 자신이 기부한 옷을 입은 사람이 남긴 편지를 받는 것에 큰 만족을 느낀다”며 “진정한 기부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의류 브랜드나 백화점이 진행하는 기부 이벤트에 동참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 SPA 브랜드 'H&M'은 브랜드와 상관없이 안 입는 옷과 가방·쿠션커버 등 천으로 만든 제품을 가져 오면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의류수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원래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던 것을 4월을 '가먼트 콜렉팅 위크'로 정하고 금액을 두 배로 늘렸다. 상품권은 자사 제품을 살 때 사용할 수 있다.

'헌옷총각'의 SNS에는 헌 옷을 정리하고 받은 돈을 영수증과 함께 올린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다. 수거 서비스를 사용하면 1Kg에 300원, 직접 매장으로 들고 가면 가격을 더 쳐준다. [사진 헌옷총각]
헌 옷을 팔아 아예 현금화하는 방법도 있다. '중고나라' 같은 카페나 앱을 통해 사진을 올리고 직접 판매하는 게 가장 높은 수익을 누릴 수 있는 방법지만 일일이 사진을 올리고 택배 처리를 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처리하려면 집으로 직접 찾아와 옷을 수거해가는 헌 옷 전문 수거 업체를 이용하는 게 간편하다. 대표적인 게 지역 맘 카페를 통해 이름이 알려진 ‘헌옷총각’이다. 온라인 카페나 전화로 수거 신청을 하면 원하는 날 찾아와 옷을 수거해간다. 가격은 옷 무게를 달아 산정하는데 1kg에 300원 수준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현금을 내준다. 옷 외에도 가전제품이나 생활용품들을 함께 사가 이삿짐 정리나 대량으로 물건을 정리할 때 유용하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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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광폭 경제행보 의도는?…경제발전의지 vs 자력갱생독려
전문가 "비장한 각오로 버티라는 메시지…리설주 들어가면 불리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삼지연 감자가루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광폭 경제행보를 펼치는 가운데, 부인인 리설주 여사는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제현장 시찰에 빠지지 않고 동행했던 리 여사가 이번 수행 명단에 제외된 것은 '강경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적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백두산 인근의 삼지연을 방문해 감자가루 생산 공장을 시찰했다. 이어 6일에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양덕온천 관광 지구를 살펴보고, 8일에는 평양의 대성백화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이 이번 경제 행보를 통해 대내외에 천명하려는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하나는 적극적인 경제발전 의지를 과시해 국제사회에 비핵화 진정성을 설득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지난해 남·미·중 정상회담 개최 전후로 경제현장 행보를 강화했었다.

또 다른 하나는 대북제재 국면에서도 경제가 발전하고 있음을 과시해 북미 협상에 강경한 스탠스를 지속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아울러 핵협상 장기화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자력갱생' 정신을 강조하고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2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자력갱생의 길은 변함없이 이어가야 할 길", "외세의존이냐 하는 문제는 심각한 사활적인 문제", "자력갱생·자급자족하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등 메시지를 잇따라 내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지난해 금산포 젓갈가공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무엇보다 '유화 메시지', '친선 교류'를 상징하는 리 여사의 불참은 김 위원장의 이번 경제 시찰이 강경한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에 무게를 실어준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2년부터 리 여사와 본격적으로 동행을 시작했다.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차별화된 모습을 연출해 새로운 리더십을 과시하고, 대외적으로 다른 국가와 다름없는 정상국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다.

앞서 리 여사는 지난해 신의주·황해남도·양강도·강원도 등 김 위원장의 경제시찰에 대부분 동행했다. 아울러 1·3·4차 북중정상회담과 제 1·3차 남북정상회담에도 동행해 이른바 '내조외교'를 펼치면서 긍정적인 회담 분위기를 띄우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리 여사는 두 차례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에서는 수행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적대국'과 생사를 건 무게감 있는 담판을 벌이는 상황에서 유화적 역할을 담당하는 리 여사의 등장은 오히려 회담 효과를 약화 시킬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북한 내부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평양 주민들 사이에서도 리설주는 단순히 '얼굴마담'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며 "비장한 각오로 버티겠다는 메시지를 줘야하는데 옆에서 리설주가 함께 웃는 모습이 들어가는 것은 내부적 선전에 불리하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최근 경제 행보의 배경은 오는 11일 개최되는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정치적 고비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혁명의 성지'인 삼지연군에 방문하는 패턴을 여러 차례 보여준 바 있어 이미 북미 협상 방향에 대해 중대한 결심을 굳힌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데일리안 이배운 기자 (karmilo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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