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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버 시장 매출이 전년대비 15.7% 성장했다. 반도체 제조업 생산라인 증설과 대기업 등 IT 인프라 투자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한국IDC, 대표 정민영)는 2018년 국내 서버 시장 보고서에서 2018년 국내 서버 시장 매출이 1조 54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5.7% 성장했다.
반도체 제조업 생산량 증가에 따른 반도체 생산 라인 증설, 연구개발(R&D) 고도화, 대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IT 인프라 투자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x86 서버는 전년대비 16.1% 성장한 1조 2881억원을 기록했다. 논(non) x86서버는 13.6% 성장한 2560억원을 기록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서버는 국내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비중을 보였다. 2018년 x86 서버 총 매출 85.3%를 차지했다. 2018년 국내 x86 OEM 서버 시장은 공급대수 14만 1435대, 매출액 1조 9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성장했다.
x86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서버는 대부분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수요가 컸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국내 진출이 활발해 ODM 서버 시장 성장했다.
김민철 IDC 책임연구원은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서버는 안정적으로 오래 사용하는 하드웨어로 반드시 신뢰하는 벤더를 통해 서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면서 “최근 시스템 중단을 가정하고 장애 발생시 서비스 연속성을 지속하기 위한 시스템 이중화, 데이터 백업 등 대안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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