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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교만해지면 대책없어… 설교 중심 돼야”

글쓴이 : 날짜 : 2019-03-11 (월) 01:33 조회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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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전 소망교회 목사 은퇴 후 말씀연구원 사역에 집중하는 이유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이사장을 맡은 김지철 전 소망교회 목사가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연구원 강의실 ‘지혜의 숲’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개혁교회의 전통은 오직 성경, 오직 말씀이다. 지난 1월 소망교회에서 은퇴한 김지철(70) 목사가 새로이 ‘미래목회와 말씀연구원(미목원)’을 개설해 이사장을 맡은 것도 같은 이유다. 한국교회 위기를 설교의 본질 회복으로 풀어야 한다는 김 목사를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미목원의 공개 강의실 ‘지혜의 숲’에서 만났다.

셔츠와 넥타이 위에 생활 한복 저고리를 입은 김 목사는 “매일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5시면 소망교회에 가서 16년간 새벽기도회를 인도했는데, 은퇴 후 두 달간 이를 안했다. 아직도 새벽에 일어나면 좀 이상하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70세 목회 정년 은퇴는 곧 ‘단절’과 ‘전승’을 뜻한다”면서 “가슴이 아프더라도 성도들과 정을 떼러 교회 근처에 가지 않고 먼저 연락하지 않는 게 단절이며, 새로운 목회자들을 만나 말씀과 설교를 함께 나누는 미목원 사역을 하는 게 전승”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의 영적 지도력이 너무 강해서 교만해지면 사실 대책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국교회 위기의 본질에 대해 논하다 나온 진단이다. 그는 “한국교회가 목회자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선호하다보니 위계를 강조하면서 반발을 내재하다가 목회자 임기말 이런 불만이 곪아 한꺼번에 터져 나오게 된다”고 했다.

영적 지도력이 강하면 교만해지기 쉽고 교회를 사유화하고자 하는 유혹에 시달리다가 결국은 하나님의 뒤집기를 만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고아와 과부의 하나님, 낮은 자를 높이고 교만해진 높은 자를 낮추는 일은 성경에 무수히 등장한다. 엘리트와 부유층이 다니는 교회라는 이미지의 소망교회 역시 이 뒤집기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김 목사는 위기를 말씀으로 풀자고 했다. 그는 “목회자는 설교자란 본분을 잊어선 안 된다”고 했다. 목회자가 먼저 설교의 기쁨을 회복해야 성도들이 패배주의적 가치관에서 벗어난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을 자랑하시고, 말씀을 사랑하시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 그걸로 족하다”고 말했다. 설교는 목회자의 모든 것이 녹아있는 신학적 예술(Theological Arts)이다. 인문학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하는데 신학은 인문학 중의 인문학이며 인문학이 풀지 못하는 해답도 가졌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 주요 지도자들과 종교개혁 초기 말씀 사역인 ‘프로페짜이’를 같이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다. 스위스 종교개혁가 츠빙글리가 선보인 프로페짜이는 주중에 같은 성경 구절을 목회자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다가 주일에 각자 교회에서 각자 다른 자기의 언어로 설교하는 방식을 뜻한다. 김 목사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후배 목사들과 함께 이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14일에는 ‘한국교회의 미래목회’를 주제로, 4월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역사 속의 한국교회’ 5월 ‘가족, 가장 작은 공동체’ 6월 ‘도시 속의 교회’ 등을 주제로 김 목사가 전문가와 나누는 대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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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1. 2018년 9월 13일 새벽, 어느 한 시골마을의 한 모텔에서 고등학교 1학년 지현(16세, 가명)양이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열여섯 여고생 지현(가명)양이 왜 모텔에서 죽음을 맞았던 걸까.

지현(가명) 양은 당일 새벽, 알고 지내던 남학생 두 명과 함께 마을에 있는 한 모텔로 향했다. 이들은 초성 게임을 해서 진 사람이 벌주를 마시기로 했는데, 게임에서 계속 진 지현(가명) 양은 1시간 30여 분 만에 소주 3병 가량을 마시고 쓰러졌고 만취해 쓰러진 지현(가명)양을 남학생 둘은 성폭행하고, 사진과 동영상도 찍었다고 한다.

'제보자들' [SBS]

범행 후 남학생들은 지현(가명)양을 모텔 방에 내버려 둔 채 빠져나왔고, 지현(가명)양은 모텔 방에서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다. 도대체 왜 지현(가명)양은 죽음까지 이르게 된 걸까.

#2. 다섯 살 윤서의 꿈은 발레리나이다. 하지만 발끝을 세워 우아한 발레 동작을 선보이는 윤서의 재롱에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는 엄마, 아빠. 아이가 태어난 지 9개월 후인 지난 2015년 4월에 딸아이가 받은 수술의 후유증 때문이다.

태어났을 당시 윤서의 왼쪽 새끼발가락은 다른 발가락에 비해 유독 두툼하고 컸다고 한다. 병원을 찾아가 자세히 물어보니 왼쪽 새끼발가락 끝에 작은 발가락뼈가 하나 더 있는 다지증과 합지증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9개월 후 발가락 수술을 받게 된 윤서. 딸이 예쁜 발가락을 가질 수 있길 바랬지만 결과는 참혹하기만 했다.

수술한 지 이틀 후 발의 깁스가 우연히 벗겨지면서 수술한 딸의 발 상태를 처음 보게 된 제보자. 그런데 수술 부위가 마치 숯처럼 검은색으로 변색되어 있었던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제보자들' [SBS]

담당 의사를 찾아간 병원에선 그저 수술 뒤 생긴 피멍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는 부모. 하지만 병원의 답변과는 달리 윤서는 수술한 발가락의 뼈가 한마디나 절단되었고 영구장해 판정까지 받았다.

이제 만 다섯 살인 딸아이는 자신의 외모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발가락에 대해서 묻곤 한다. 하지만 답을 해 줄 수 없는 부모는 딸의 발가락을 볼 때마다 하루하루 억장이 무너지는 심경으로 담당 의사의 사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1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2TV '제보자들'에서는 성폭행을 당하고 모텔 방에서 사망한 여고생의 사연과 수술 후 발가락이 괴사된 다섯 살 딸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김주한 교수와 서영현 의료전문변호사가 스토리헌터로 나선다.

■ 모텔에서 사망한 16세 여고생, 누가 죽음으로 몰았나

성폭행을 당한 후 홀로 남겨진 모텔 방에서 목숨을 잃은 지현(가명)양. 부검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405%, 급성 알코올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당시 남학생들은 지현(가명)양을 취하게 만들어 성폭행할 목적으로 자기들끼리 게임의 답을 미리 짜고 의도적으로 지현(가명)양에게 벌주를 연거푸 마시게 한 것으로 확인됐고 한 남학생의 SNS에는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을 암시하는 글까지 게재되어있었다고 한다.

또한, 지현(가명)양을 모텔에 그대로 둔 채 빠져나온 남학생들은 지인에게 “모텔에 가서 지현(가명)양이 살았으면 데려 나오고 죽었으면 버려라.”라는 얘기까지 했다고 하는데.

더 놀라운 것은 성폭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지현(가명)양이 사망에 이르게 된 이번 사건 한 달 전쯤에도 지현(가명)양에게 비슷한 수법의 성폭행이 일어났었고, 그때도 같은 남학생이 연루되었다는 것이다. 그때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졌다면 지현(가명) 양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현재 남학생들은 특수 성폭행과 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고 재판부는 지현(가명)양에 대한 남학생들의 성폭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예상하기엔 어렵다며 치사 혐의는 무죄로 판결했다.

그러나 지현(가명)양의 가족들은 지현(가명)양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날 '제보자들'에서는 사건 당일 지현(가명) 양의 행적을 되짚어 사건의 내막을 알아보고 사각지대에 놓여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문제에 대해 짚어본다.

■ 엄마 내 발가락은 왜 9개야?…사과는커녕 만나 주지도 않는 의사

사고 발생 후 지금까지 4년이 넘도록 의사와 병원은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제보자는 주장하고 있다. 제보자는 소송 없이 잘 마무리하고 싶었다면서 정말 원했던 건 의사의 진심이 담긴 사과 한마디라고 말한다. 그러나 의사는 잘못을 인정하지도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을뿐더러 지금에 와서는 만날 수조차 없다고 주장한다.

보험처리를 할 것이니 병원 행정 팀과 얘기를 하라는 병원 측의 입장.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보험회사의 담당 직원도, 병원 행정 담당자도 자주 바뀌고 그때마다 새로 온 사람들에게 떠올리기도 싫은 당시 상황을 새롭게 설명해야 했다는 제보자. 갈수록 불신만 쌓여가며 적절한 대책이나 보상도 없이 시간만 흘러가 버렸다고 한다. 아이의 발가락은 없어졌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아이의 발가락이 괴사된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미안한 기색조차 없는 의사에게 제보자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 싶다고 한다.

해마다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2016년 11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즉 신해철법이 통과되면서 의료분쟁에 대한 조정중재 신청건수는 해마다 30% 이상씩 크게 늘고 있지만 아직도 피해를 입은 환자는 병원 측을 상대로 나무도 힘겨운 싸움을 해야만 한다.

11일 방송되는 '제보자들'에서는 윤서네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의료분쟁이 발생할 경우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모색해본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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