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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 일 좀 하라는 혁신안, 여야는 즉각 수용하라

글쓴이 : 날짜 : 2019-03-08 (금) 00:47 조회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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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직속 국회혁신자문위원회가 7일 '일하는 국회와 신뢰받는 국회'를 위한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지금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신뢰도 못 받고 있다는 데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권고안 중에서 9~11월 정기국회를 제외한 나머지 달에도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를 상설화하자는 제안이 눈에 띈다.

현행 국회법은 2·4·6·8월 짝수달에 임시국회를 열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안 지켜지는 경우가 너무 잦다. 올해만 하더라도 여야 대립으로 2월을 건너뛰어 3월 임시국회를 개원했다. 국회의원들 멋대로다. 이 때문에 매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게 한들 지금 같은 풍토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회의가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매월 개원을 못 박아 놓으면 국회의원들의 근면을 압박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지금은 일년 중 최소 4개월 이상 국회가 열리지 않는다. 세비는 매월 꼬박꼬박 타면서 일은 드문드문 하고 양심의 가책도 받지 않는다. 대부분 국민은 국회 회기가 어떻게 되는지 몰라 그러려니 한다. 상시화가 되면 국정 대신 지역구를 먼저 챙기는 풍토와 외유성 출장이 줄어들 것이고 국회 파행에 여야가 느끼는 부담은 더 커질 것이다.

국회 예결위원회 소위원회 비공개를 제한하고 소소위 심사를 금지한 것도 주목된다. 예결위 간사들끼리 여는 소소위는 속기록마저 공개되지 않아 밀실 흥정의 무대가 되어왔다. 거물 정치인들은 여기에 쪽지를 들여보내 예산을 따낸다. 세상이 다 바뀌었는데 민주주의 전당이라는 국회에서 이런 조폭적 행태가 버젓이 행해지고 있다. 이날 제안된 권고사항은 여야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대목이 없고 국회의원들이 양심이 있다면 수용해야 할 내용들이다. 문제는 대부분 법률 개정을 통해서만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국회는 즉각 개정 작업에 착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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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사수’의 저자 지용훈 목사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성경 구절을 암송하고 있다. 그는 양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말씀 자체를 사모할 때 성경을 제대로 암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말씀사수’의 저자 지용훈(57) 목사는 성경 3900여절을 외운다. 복음서 중 마가복음과 요한복음, 서신서 중 갈라디아서, 골로새서, 에베소서 등 8권 전체를 줄줄이 읊는다. 요즘은 창세기 1~9장, 히브리서 1~9장 암송을 진행 중이다. 성경을 암송할 때 성경대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그를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의 주된 사역지는 미국 뉴욕이다. 2003년 뉴욕에 도착해 청년부 목회를 하던 그는 2008년 초부터 ‘주 예수를 믿으라(Believe in the Lord Jesus)’고 적힌 노란색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갔다. 그는 “맨해튼에 서 있기만 해도 전 세계인을 만나게 된다”며 “거리에서 만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토요일에는 전통 유대인 100만명이 모여 사는 브루클린으로 가서 전도를 한다”고 말했다.

거리 전도로 먼저 주목받은 뒤 1997년부터 시작한 성경 암송 사역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말씀으로 기도하라’ 등 성경 암송에 대한 책을 펴냈고 2010년 ‘여호사밧 복음사관학교’를 세운 뒤 1년에 3~4회 국내 집회를 열고 있다.

이번 책에서 그는 주님이 오실 때를 대비하며 ‘말씀사수’를 외친다. 먼저 구약의 마지막 대목인 말라기 4장 4~6절을 언급하며 “한 가정이 한마음이 돼 영생의 씨앗인 성경을 간직하고 사수하고 보존하는 쉐마 신앙이 말세에 가장 중요한 신앙”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요한계시록을 통해서도 다시금 확인된다. 그는 “빌라델비아 교회가 책망받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간직하고 지켜내며 보존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말씀사수가 중요한 것은 다시 오실 예수께로 인도하실 분은 성령님이시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말씀사수’라고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명백하게 말씀하시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주제별 성구 암송보다는 권별 암송을 권한다. 그는 “성경의 한 단어나 한 구절에서도 은혜를 받지만, 권별 암송을 해 보니 성경을 더 잘 알고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장 안에서 한 단어가 어떤 맥락에서 쓰였는지 모르면 왜곡되듯이 한 문단, 한 장, 성경 한 권, 전체 성경의 맥락에서 각각 어떻게 쓰였는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그러려면 권별 암송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1997년 예수의 죽음과 부활, 승천, 보좌에 연합된 것이 곧 복음의 온전성(갈 2:20, 엡 2:4~6, 요 14:20)임을 깨달았다. 그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를 깨달은 후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만 생겨 암송과 전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가 전도자나 암송자보다 ‘복음의 온전성을 전하는 자’로 알려질 때 더 기쁘다고 말하는 이유다.

그는 큐티나 말씀 묵상이 때때로 인본주의로 흘러 변질되는 것과 달리 성경암송에는 각별한 유익이 있다고 했다. 그는 “성경을 암송할 때 어떤 구절에 대해 알고 싶어질 때도 있지만 보통은 어린아이가 젖먹는 것처럼 그냥 암송한다”며 “내 안에 산재해있던 성경 구절들이 어느 순간 기존에 암송했던 구절과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납득되고 이해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한복음 15장 2절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제거해버린다’는 구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30년 전부터 이 구절이 참 불편했다”면서 “주님이 믿음으로 우리를 가지로 붙여주셨는데 열매 맺지 못한다고 버리신다는 것은 사랑의 하나님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구절을 암송하던 중, 깨달음이 있어 확인차 헬라어를 찾아봤다. 그는 ‘제거한다’는 뜻의 헬라어 아이로에 ‘들어올리다’라는 의미가 있고, 아더 핑크나 찰스 스윈돌 같은 목회자들 역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를 들어올려주셔서 열매 맺게 하신다는 뜻으로 해석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몹시 기뻤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성경 암송을 잘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그에게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면 암송이 되어진다”고 했다. 무조건 시작하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라는 조언도 들려줬다. 그는 “성경을 율법적으로 암송해선 안 된다”며 “며칠 하다 쉬어도 괜찮다”고 했다. 난 안 된다고 쉽게 좌절하는 대신 다시 시작해서 자기만의 패턴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신학책을 읽고 주석서를 찾아보면서 정작 성경 본문 암송은 소홀히 하는 현실이 늘 안타깝다. 그는 “영원하신 하나님을 누리는 시간은 지금 이 순간밖에 없다”며 “지금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분의 말씀을 소리 내서 암송하는 것이야말로 주님이 바라는 방법으로 예배하는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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