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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수소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울산시청. 2018.8.24/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지난 1월 지역의 오랜 현안사업이었던 외곽순환고속도로, 산재전문 공공병원, 농소-외동 간 국도 건설 사업이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1조3000억원 이상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울산시가 내년 국가예산 2조원대 확보를 통해 6년 연속 2조원 확보 목표를 향한 첫걸음을 시작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5일 오전 10시 '2020년 국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각 실국별 사업 추진 현황을 해당 국장들로부터 보고받고 시정을 뒷받침할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조율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반 취임 후 바쁜 일정 속에서도 5년 연속 2조 원대 국가예산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한 송 시장은 올해는 연초부터 직접 사업들을 챙기며 국가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산시는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머릿돌 사업인 '수소산업진흥원 설립'과 대량 생산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해수전지 시장 확대 및 상용화 촉진을 꾀하는 '해수전지 생산구축 및 실증사업' 등 울산 경제를 고도화할 새로운 성장 동력 사업들이 신규로 발굴했다.
Δ노후화된 국가산단 지하배관의 안전 관리와 사고 대응을 위한 '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Δ기존 도시 생활환경 개선과 경쟁력을 강화할 '도시재생 뉴딜 사업' Δ울산의 도시 가치 상승을 위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Δ지역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과 창작자를 지원하게 될 '울산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 Δ미래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실증사업' 등 안전, 환경, 문화,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다수 추진된다.
송철호 시장은 "제한된 지방재정 상황에서 충분한 국가예산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예타 면제 등 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먹거리 사업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도 국가예산은 다음달 말까지 지자체별 정부부처 신청, 5월말까지 정부부처별 기획재정부 예산안 제출, 9월 2일까지 정부예산안 국회제출 일정을 거쳐 국회 심의·의결로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i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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