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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업종의 NBCI 평균은 78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했다. 삼성과 LG는 78점으로 TV 업종 NBCI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모든 구성요인 점수가 올랐고, 두 브랜드의 인지도, 관계는 전년 대비 2점씩, 이미지는 1점씩 상승했다. 주사용 고객 평가는 삼성과 LG 모두 2점 상승했다. 비사용 고객 평가는 삼성은 1점, LG는 2점 상승했다.

　삼성은 화면 크기, 화면비, 해상도, 베젤 등 기존 디스플레이의 제약을 없앤 ‘마이크로 LED’를 선보였다. 삼성의 차세대 QLED TV는 단순히 8K 해상도만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한 하드웨어적인 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했다.

　삼성과 LG는 혁신적인 기술력, 8K 해상도의 최고 화질,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TV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LG는 브랜드 경쟁력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ThinQ를 선보였다. AI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8K 올레드TV는 3300만 개에 달하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화면 사이즈와 관계없이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현존하는 TV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하지만 8K TV를 지원할 콘텐트가 부족하다. 8K 기술 표준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한 TV 기업의 협력은 물론 콘텐트 업체와의 협업이 필요한 대목이다.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 확보 경쟁과 함께 소비자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소비자의 효용을 높일 수 있는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구현을 위해 연구해야 할 것이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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