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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13일 "최근 새롭게 건조된 4척의 최신예 052D 구축함 모두 남해함대에 배치돼 함대의 전투력은 측정불가 수준으로 이미 강력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중국 해군 3대 함대 중 하나인 남해 함대는 남중국해를 관할한다. (사진출처: 환추왕 캡쳐) 2016.07.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사정 540km 달하는 대함 미사일을 탑재한 중국판 이지스 구축함 등 군함 3척이 대한해협을 통과했다고 후지TV FNN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중국 해군 뤼양 III급 미사일 구축함 1척, 장카이 II급 호위함 2척이 지난 23일 오후 9시께 폭 200km에 이르는 대한해협을 항행했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참 격)는 해상자위대 제24호위대 소속 센다이함이 쓰시마 동북동쪽 110km 떨어진 해역을 남서진하는 이들 군함 3척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중국 군함들은 대한해협을 남하해 동중국해를 향했다고 통합막료감부는 전했다.
방송은 이들 군함이 2월16일 대한해협을 북상, 동해에 진입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052D형으로 부르는 뤼양 III급 구축함은 함교에 장착한 위상배열 레이더가 미국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과 비슷해 '중국판 이지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최대 112발의 수직 미사일 발사장치를 설치한 052D형 구축함에는 최대 사정 540km의 YJ-18 초음속 대함 미사일, 최대 사정 120km의 HHQ-9 대공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사정 1500km 이상인 CJ-10 지상공격용 순항미사일도 장착하고 있다.
앞서 일부 언론은 16일 중국 해군 북해함대 소속 052D형 구축함 우루무치를 선두로 054A형 호위함 린이(臨沂)와 르자오(日照)가 함대를 편성해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로 올라갔다고 전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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