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박백범 교육부 차관 11억 신고…서울·청주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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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 참여
공무원노조 "강제 할당 말라"

31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를 회원으로 둔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소속 점주 등 3000명이 참여하는 '제로페이 가맹점주 홍보단'이 출범했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소속 점주 및 관계자 3000명이 참여하는 홍보단의 발족식을 열고 홍보단 중 300여 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초 약 700명의 가맹점주가 이번 발족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장에는 300명을 밑도는 인원이 참석했다.

전가협이 서울시에 구성을 먼저 제안한 홍보단은 소속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중 참여 의사를 밝힌 약 3000명이 올해 5월까지 활동한다. 전가협 관계자는 "홍보단 모집은 협회 운영진 협의를 거쳐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협의회들을 통해 각 가맹점주에게 공지됐다"며 "그중 홍보 활동을 원하는 점주들이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로페이에 가입한 한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는 "제로페이는 카드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등 이점이 있지만 확산되지 않는 것 같아 홍보에 나서기로 마음먹었다"며 "따로 활동비를 받는 건 없고, 서울시로부터 제로페이 홍보 팸플릿이나 가입 절차 안내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제로페이 가입 가맹점주도 "수수료를 절감해야 하는 절박함 때문에 홍보 활동을 자원했다"며 "내 가게 주변에 있는 상인들이나 점포에 제로페이를 알리기만 해도 더 많이 참여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서울시에 "제로페이 강제 실적 할당과 인력 동원 등을 금지하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윤준병 부시장 약속과 달리 여전히 강제 할당은 사라지지 않았다"며 "서울시가 공무원노조 서울본부에는 공무원을 강제 동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뒤에서는 시의 각 부서를 동원해 자치구에 실적을 강요하는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는 이날 해당 성명서를 홈페이지에서 내렸다.

[최현재 기자 /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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