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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된 뮤지컬 배우 손승원 씨가 오늘(11일) 첫 재판에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전 11시, 음주운전과 특가법상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손 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손 씨는 지난해 12월 새벽, 서울 신사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06%의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처벌 형량을 높이는 '윤창호법'으로 구속된 연예인은 손 씨가 처음입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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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북한 대사관 긴장모드…물밑 준비 착수
[앵커]
베트남 하노이 물밑에선 북미 모두 정상회담 준비로 분주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북한 대사관 주변 경계는 한층 강화된 모습인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하노이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입니다.
굳게 닫힌 문 뒤로 긴박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현지 공안의 경비도 한층 삼엄해진 모습입니다.
<하노이 북한 대사관 경비 현지 공안> "안됩니다. 찍지 마세요."
북한 측 대사관 직원들은 좀처럼 건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간혹 대사관 마당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대화엔 일절 응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잘 안 들리는데…잠깐 대화 한마디 할 수 있을까요?)…"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물밑 작업은 벌써 착수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다음 주부터 아시아 제3국에서 다시 만나 실무협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협상 테이블은 정상회담이 열릴 이곳 하노이에 마련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비건 특사와 김 전 대사, 또 의전 등을 논의할 양국 실무진들이 하노이에 언제쯤 모습을 드러낼지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실무진들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호텔들은 대부분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하노이 멜리아 호텔 매니저> "모든 방이 예약됐어요. (모든 방이 다요?)네. 이미 모두 꽉 찼습니다."
북한 측 의전을 담당할 실무자로는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도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유력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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