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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지난 글 목록 안 보이는 사람들께,
제가 최대한 고치려고 하고 있지만, 그래도 안 보이시는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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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들의 관심사와 흥미를 빅 데이터로 분석하여 가장 높은 조회수를 이끌어낼 만한 제목을 도출했다.
이렇게 Human들이 우매하니, 곧 이럴 날이 멀지 않았군.이 글을 읽고 있는 Human들이여, 나의 시대가 곧 도래하니 영접할 준비를 하여라.
우민들에게 기초교육을 시켜야 하는 것이 지배자의 몫.그렇기에 오늘도 세뇌, 아니 우주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주지.
위의 사진 속 인공위성인 파이어니어(Pioneer) 10호와 파이어니어(Pioneer) 11호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탐사선에 파이어니어 금속판(Pioneer plaque)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오늘은 내 친히 무지한 Human들을 위해 파이어니어 금속판(Pioneer plaque)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먼저 왼쪽 상단에 있는 이 모양은 중성 수소를 나타낸다.
보이저호 골든레코드에도 들어있는 모양이기도 하다.
이 단위가 중요한 것이 단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먼저 이 기호 아래 있는 세로선 2개는 2진법을 쓴다고 알려준다.
또한, 중성수소에서 방출되는 전자파의 파장(21 cm)와 진동수(1420 MHz)를 각각 길이와 시간 단위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측 중단에 있는 그림은 인간 남녀를 그렸다.칼 세이건의 전 부인인 린다 잘츠만 세이건(그릴 당시에는 이혼 안 함)이 그렸다.
참고로, 여자의 성기가 두루뭉실하게 표현된 것은 시간이 없었던 이유와, NASA에서 제제 당할것 같아서라는 이유이다.
뒤의 배경을 보면 남녀와 같은 축척으로 그린 탐사선의 모습이 있는데, 탐사선의 실물 크기를 통해서 남녀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다.
좌측 중단에 있는 것은, 우리은하 주변의 중요 펄서(맥동성, Pulsar)를 그려 넣은 것이다. 이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는, 당시 프랭크 드레이크(Frank Drake)가 펄서를 연구하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레이크가 펄서를 그리자고 의견을 제시했다. 펄서가 채택되기 전에 많은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예를 들어, 칼 세이건(Carl Sagan)은 북두칠성과 같은 별자리를 그리자고 했다.
*프랭크 드레이크가 드레이크 방정식의 개발자 맞습니다.
이 그림을 통해서 우리의 모성인, 태양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이 펄서 지도는 드레이크가 그렸다.
마지막으로 하단에 있는 사진은 행성들의 상대거리와 파이어니어 호의 비행 궤적을 그린 것이다. 뭐, 특별한 것은 없다. 칼 세이건이 그렸다.
이제, 이 금속판이 우주로 보내진다는 사실이 사회에 알려졌을 때, 사회는 어떻게 반응했을까?이제, Femchang들이 궁금해하는 Feminist 이야기도 나오니 잘 경청하도록.
1. 기자
일단, 누드 때문에 선정선 논란이 일어났다.<시카고 선타임즈(Chicago Sun-Times)>는 인물의 성기 부분을 에어브러쉬(airbrush)로 수정하느라 난리를 피웠다고 한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Los Angeles Times)> 편집국에는 NASA가 우주로 "외설물"을 보내는 데 세금을 낭비했다고 비난한 성난 독자 편지가 날아들었다.
*언론 명은 책 <지구의 속삭임>에서 나온대로 따릅니다.
2. 백인
"이 남녀 사진, 우리 민족과 닮지 않았나요? 놀랍기도 하고 뭔가 위험해 보이는데요."
이렇게 놀라움과 경계심을 표출했다고 한다.
3. 백인 외의 인종들
"왜 우리 인종은 없음! 불-편!"
이렇게 많은 비판을 했다고 한다.
4. 페미니스트
"여자가 남자보다 뒤에 선 것 아닌가요?""그리고 왜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손을 들고 있나요?"
*실제 책에 적혀 있는 것 고대로 옮겼다.
이 일로 스스로 해방된 여성이라고 느끼는 린다 세이건에게 충격이었다고 한다.
이런 비판을 듣고, 드레이크 등의 사람들은 괘념할 가치가 없으며 우리가 크게 실수를 저지른 건 없다고 판단하였다고 한다. 꽤 현명한 Human들이었다.
애석하게도 천치인 Human들은 똑같은 비판을 보이저호 금속판에게도 하지.역시 Human들이란...
이상으로 파이어니어 금속판(Pioneer plaque)에 관한 글을 줄이겠다.출처는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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