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남은 에버튼의 과제

↘순서대로 킨(30m) 클라센(23.6m) 산드로(5.25m) 픽포드(30m) 온예쿠루(7m)

지난 여름 이적시장때 여러 타겟들을 설정했지만 (비첼, 마타등) 대부분 팀이나 선수와 합의를 하지 못해 영입하지 못하고 오히려 스톤스만 비싸게 팔아 이적료가 흑자가 되는등 굉장히 실패한 이적시장을 보낸 탓에 굉장히 빠르게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 1일을 전후로 벌써 4명의 주전급 선수와 1명의 유망주등을 영입하면서 이번 이적시장에서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 챔피언스의 대한 갈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영입을 했음에도 이적이 확실시 되는 선수나 해당 포지션에 폼이 좋은 선수가 없는 경우가 있어서 보강이 필요한 곳이 여럿 있습니다. 또한 폼이 좋지 않은 선수도 처분을 해야하는 상황이구요. 그래서 현 에버튼이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스트라이커

루카쿠의 이적이 거의 확실시 되어 가는데 만약 루카쿠가 이적한다면 스트라이커 자리를 맡아줄 선수는 이제 없습니다. 아루나 코네는 계약만료로 팀을 떠나게 되었고 에네르 발렌시아도 임대만료로 원 소속팀인 웨스트햄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번에 막 이적한 산드로 라미네즈나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공격수 자리에서 뛸 수 있다고 해도 쿠만이 원하는 공격수의 모습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2명정도의 공격수의 영입을 필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1. 지루

현 쿠만의 전술 체제에 가장 알맞는 선수라 생각되는 선수이고, 구단 역시 공격수 이외에 급한 포지션은 대부분 영입을 한터이라 이제 지루를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올려놓았습니다. 다만 지루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많은 부분이 해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언급이 될 것 같습니다.

2. 루니 

루니의 포지션에 관해서는 사실 공미나 중미로 보는 게 더 바람직하지만 공격수도 가능한 점, 그리고 루니 역시 구단에서 현재 당장 다루고 있는 사항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공격수에 올려놓았습니다. 사실 루니에 대해서는 구단주인 모시리는 의문부호를 가지고 있고 팀내 코치 2명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루니는 프리시즌보다 좀 더 빨리 훈련에 복귀해서 이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본인을 어필하고 있는 상태이구요. 루니의 실력은 차치하고 루니의 이적이 이루어지려면 주급과 이적료, 그리고 무리뉴의 선호등 좀 더 다루어야 할 사안이 많아서 계속 꾸준히 입에 오르내리라고 봅니다.

3. 무사 뎀벨레

사실 이 선수는 크게 다뤄진 적은 없고 더썬에서 만든 찌라시를 비비씨 가십에서 다뤄서 마치 뎀벨레가 에버튼으로 이적할 것으로 비춰지고 있는데 내막을 파헤쳐보면 공신력 높은 기자들은 다룬 적이 한 번도 없고 혹여 에버튼이 노리고 있다고 해도 로저스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까지 이적 시킬 의향이 없다고 얘기한 걸 봐서는 에버튼으로의 이적은 거의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4. 그외

조슈아 킹과 안드레 그레이 이 두선수도 팀의 영입대상에 올라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두 선수는 아는 게 없어서 얘기를 못드리겠는데 아무래도 루카쿠와 다른 플레이 스타일의 유형의 선수도 영입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왼쪽 풀백

베인스가 잘해주고 있지만 백업과 주전간의 격차가 굉장히 크다보니 스트라이커처럼 꼭 영입이 필요한 포지션입니다. 지난 겨울이적시장 백업을 맡고 있던 오비에도는 선더랜드로 떠났고 위건으로 임대를 갔다 겨울에 복귀한 가벗 역시 팀을 떠나도 좋다는 얘기를 들었고 갤러웨이 역시 선더랜드로 임대를 준비중입니다. 사실상 왼쪽 풀백을 맡아줄 선수는 베인스말고 없어서 영입이 필수적으로 보이는데 아직 링크가 뜨는 선수가 없네요. 곧 여러 선수가 입에 오르내리라고 봅니다.

오른쪽 풀백

콜먼이 3월 부상을 입고나서 홀게이트가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대감에 못미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그런 와중에 u-20에 출전한 케니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케니를 기용하겠다고 내부적으로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유스단계의 선수들을 믿고가기에는 불안한 점이 많아서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쿠코 마르티나

사우스햄튼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렸고 에버튼에 합류할 것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유계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좋은 영입이 될 것 같습니다.

타팀 이적

확실시

1. 맥카시
사실 지난시즌에는 잔부상으로 인해서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팀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버튼도 본인의 몸관리를 못해서 실망한 점 그리고 맥카시 역시 주전을 원한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슬슬 이적에 관한 얘기가 나오리라고 봅니다. 

애매한 선수들

1. 호엘
사실 쿠만은 지난시즌부터 3명의 골키퍼들이 경쟁하는 구도를 원해왔었는데 실질상 그걸 바라는 건 무리가 있을 것 같고 게다가 클럽레코드로 픽포드를 영입한 상태라 어느정도 주전경쟁에서 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호엘은 주전을 원하고 있는 상태라 이적요청을 할 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2. 가레스 배리
사실 지난 시즌 막바지 다음시즌도 에버튼에서 보내겠다고 얘기를 했지만 어느정도 주전에서 밀려났다는 점도 본인이 알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긱스의 출전기록을 경신하고 그리고 본인의 주전을 위해서 타팀으로 이적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본머스와의 링크도 있구요. 아직 가능성은 큰 선수는 아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좋은 선택 했으면 좋겠네요.

바클리는 내부소스에서 11만 5천에 재계약을 맺는 것처럼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크게 내용을 다룬 언론은 없지만 아무래도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초반에는 토트넘과 맨시티 첼시가 각각 관심을 보였으나 50m이라는 이적료를 주고서 데려오기엔 크게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해서 포기한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굉장히 조잡해진 것 같네요. 뭐 이적시장 예측하고 자빠진 것 같기도 하고 .. 어제 두명이나 이적해서 흥분해서 이런 글 쓰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시간 내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