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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컴퓨터가 미친줄알았더니 정상이었음

글쓴이 : 날짜 : 2019-01-28 (월) 11:44 조회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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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C5AB78A-A010-4C3A-A57F-E8EA917FD718.png fm) 컴퓨터가 미친줄알았더니 정상이었음

작년에 에펨할때 챔보 중미공으로 썼더니 날아다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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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맨시티전 보니 제대로 현실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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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2.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안녕 펨창들?


오늘은 1930년대의 미국 마피아


그 중에서도 뉴욕 마피아에 대해서 알아볼거야


참고한 책은 안혁 저자의 '마피아'라는 책이야









금주법 반대시위.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금주법 반대시위 - 미국에서는 1920년 부터 1933년까지

술의 제조와 음주를 금하는 금주법이 있었다

실패한 정책으로서

마피아가 세력을 불릴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


1920년부터 1933년까지 13년간 이어진 금주법의 영향으로


미국의 마피아들은 밀주사업을 통해 막대한 돈을 벌었어


1920년대에 밀주 제조 및 비밀주점 영업, 주류 밀수를 통해


정신없이 돈 벌면서 한창 세력을 키워가던 뉴욕의 마피아들은


서서히 황금을 벌어다주던 금주법 시대의 끝물


1930년대에 패권을 두고 큰 전쟁을 치르게 되는데


여기서 붙었던 두 인물이


살바토레 마란자노와 귀세뻬 마세리아야


이 둘의 전쟁은 마란자노의 고향이름을 따서


'카스텔라마레세 전쟁'이라고 불러









살바토레 마란자노.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살바토레 마란자노)

귀세뻬 마세리아.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귀세뻬 마세리아)


두 인물 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 출신이지만


뉴욕에서의 조직 성장 배경은 전혀 달랐어



마란자노는 시칠리아 섬의 마피아 보스


비토 카시오 페로의 명령으로 미국으로 넘어온 인물로


정통 시칠리아 마피아의 직속 부하야  


마피아 답지않게 정규대학까지 졸업한 마란자노는


화술에 아주 능한 사람으로 협상력이 뛰어났고


5개 국어를 자유 자재로 구사했으며


젊은 시절 카톨릭 신부가 되려고 준비했기에


라틴어까지 읽을 수 있었던 엘리트였어



반면에


마세리아는 살인 혐의로 경찰에 쫓기게 되자


뒤도 안돌아보고 급하게 미국으로 넘어온 인물로


맨바닥에서 오직 개인 능력만으로 경쟁자들을 제거하고


뉴욕의 보스가 된 인물이야


약간 얼굴이 통통했던 그는 외모와는 다르게


눈 깜짝않고 사람을 죽이는 매우 잔혹한 인물로


이 시기 뉴욕의 많은 범죄조직으로부터 상납금을 받는


거물중의 거물이었어




이 둘의 전쟁은


마세리아가 마란자노에게 상납금을 요구하면서 일어나









 2.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말이 상납금이지


사실상 자신의 조직 휘하로 들어오라는 제안이었어


시칠리아 마피아의 명령을 받던 마란자노가


마세리아의 요구를 단칼에 거절하자


바로 마란자노의 조직원 한 명이 뒷골목에서 살해당해버려


누가 사주한지는 불보듯 뻔했지


이 살인을 시작으로


암암리에 암흑가에서 조용하게 일어나던 전쟁은


규모가 점점 커지더니


나중에는 술집에서 대놓고 총격전을 벌이는 막장으로 흘러가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이게 양호한 수준이었어









톰슨.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1930년 11월 5일


마세리아의 이동경로를 미리 알아낸 마란자노는


히트맨 3명과 매복하고 있다가 마세리아에게 총알 세례를 가해


곁에서 경호하던 부하 2명은 현장에서 즉사했지만


마세리아는 기적적으로 매복에서 살아남아 도망쳐버리는데  


마세리아는 이 암살 미수로 꼭지가 돌아버리고


이때부터 우리가 영화에서 보던


마피아가 검은색 차량에서 톰슨 소총으로 갈기고 튀는


그런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


이렇게 도시에서 총격전이 일어나니


공권력은 마피아들을 거세게 압박해댔고


암흑가 사업에는 큰 차질이 빚어졌어




조직의 사업을 지속 못할 정도로


두 명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뉴욕의 마피아들이 서서히 염증을 느낄무렵


마란자노는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한 인물을 부르는데


그게 바로 찰스 루치아노야









찰스 루치아노.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찰스 루치아노)

파이브 포인트 갱단.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파이브 포인트 갱단)


파이브 포인트 갱단의 일원으로


범죄조직에 발을 담궜던 루치아노는


이 시기 다른 뉴욕의 범죄조직들처럼


마세리아에게 상납금을 바치고 있었어


그런데 마세리아가


루치아노의 밀수 스카치 위스키에 대한 이권을 요구하자


둘의 관계는 어긋나기 시작해


마세리아의 휘하에 들어가면서


보스에게 충성하는 의미로 조직의 여러가지 이권을 넘겼지만


밀수 위스키 사업은 루치아노에게 엄청난 수익을 올려주는 터라


절대로 넘길 수 없었고


마세리아 휘하에 들어갈 때도


밀수 위스키 사업만은 넘기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어


이때 마세리아도 루치아노의 밀수 위스키 이권을 인정해줌


그런데 그때의 약속을 깬거야




마세리아가 자신의 밀수 위스키 사업까지 넘보자


루치아노는 마란자노 쪽으로 갈아탈까 간보기 시작해


이 시도는 마란자노와 의도가 일치해서


둘은 마세리아 몰래 밀회를 가지게 돼


그런데 이때 마란자노는


루치아노가 켤코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걸어





살바토레 마란자노.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나를 도와서 마세리아를 죽인다면 2인자 자리를 주겠음

찰스 루치아노.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ㅇㅇ 마세리아는 나를 신용하고 있으니까

내가 배신때려서 죽이겠음

쉬운 일임

살바토레 마란자노.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음

이 조건은 무조건 지켜줘야 함

찰스 루치아노.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뭐임?

살바토레 마란자노.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마세리아를 사로잡은 후

루치아노 니 손으로 직접 처형하셈

찰스 루치아노.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개솔 ㄴㄴ





이때 마란자노가 굳이 저 조건을 걸었던 이유


루치아노가 단칼에 마란자노의 요구를 거절했던 이유는


이들이 시칠리아 출신 마피아였기 때문이야


시칠리아 마피아들에게는


보스를 직접 죽인자는 절대로 다음 보스가 될 수 없다는


불문율 같은게 내려오고 있었어


시칠리아를 떠나 미국 뉴욕에서 살고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부하들은 이 불문율을 따르고 있었지


손을 잡기는 하지만 루치아노의 힘을 경계했던 마란자노가


일부러 저 조건을 내걸었고


그 속셈을 알고있는 루치아노는 바로 거절할 수 밖에 없었어




자신의 조건이 거절당하자


마란자노는 그 자리에서 바로 루치아노를 사로잡고 고문해버려


이때가 루치아노의 인생 최대 위기였는데


마세리아 처치가 더 급하다고 여긴 마란자노는


죽이지는 않고 루치아노를 살려보내


루치아오는 고문으로 얼굴까지 뒤틀렸지만


일단 조직을 위해서 굴욕을 감내하기로 하고


마란자노와 협력해서 마세리아 제거 계획을 세워








비토 제노베제.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훗날 루치아노의 언더보스가 되는

 비토 제노베제)
알버트 아나스타샤.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알버트 아나스타샤)


마란자노와 루치아노는


일단 차근차근히 마세리아의 휘하 세력을 제거했어


히트맨 비토 제노베제에 의해 가에타노 레이나가


알버트 아나스타샤에 의해 피터 모렐로가 살해당해  


특히 피터 모렐로는 마세리아의 경호원이자 직속 부하였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마세리아는


루치아노의 배반 사실을 전혀 몰랐어




마세리아의 곁가지를 어느정도 쳐냈다고 판단이 서자


1931년 4월 15일


루치아노는 마세리아를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초청해


밀수 위스키 사업건에서 마찰이 있긴 했지만


꼬박꼬박 상납금을 바쳐온 루치아노를


마세리아는 깊이 신뢰하고 있었고


별다른 의심 없이 저녁 식사와 카드 게임을 함께해


그렇게 밤이 늦어지고 다른 손님들이 다 자리를 뜨자


루치아노는 화장실을 간다며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때 4명의 히트맨이 레스토랑으로 들이닥쳐


4명은 권총을 빼들고 다짜고짜 마세리아에게 쏴버렸고


20발 넘게 총에 맞은 마세리아는 현장에서 사망



살해된 마세리아.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카드 게임을 하다 살해당한 마세리아)

경찰조사에서 루치아노는 당시 소변을 보고있었다며 진술했고


결국 무혐의로 풀려나






카스텔라마레세 전쟁이 끝나고


마세리아가 사라진 뉴욕은 마란자노의 세상이었어


이를 기념하고 세력을 과시하고자 마란자노는


이탈리아 - 시칠리아 계열 조직원들을 모두 모으고


보스 중의 보스로서 대관식처럼 행사를 치뤄


그리고 이 자리에서 뉴욕 마피아의 패밀리와 조직도를 정립해









마피아 조직도.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마피아 조직도)


이때 마피아 패밀리에 정립된 조직도야


보스

언더보스

카포데치나(=카포레짐)

솔다티(=솔져)


이렇게 상하관계가 정립되었으며


아래쪽은 위쪽의 명령을 무조건 따라야 했어


조직의 상하복종 관계에서 벗어난 


'콘실리에리' 라는 직책도 있는데


이건 보스의 고문과 같은 역할로 나중에 따로 생기는 직책이야


이 밖에 마란자노는 뉴욕을 5개 지역으로 나눠서 할당했어


그리고 이때 정해진게 그대로 내려와서


뉴욕 마피아 5대 패밀리를 형성해




이렇게 마란자노의 앞날에 창창대로가 펼쳐지나 했는데


그 밑에는 새로운 갈등의 씨앗이 생기고 있었어


바로 보스 중의 보스 마란자노와


마세리아 제거에 혁혁한 공을 세운 루치아노의 암투야








1.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실리적인 성격의 루치아노)


유능한 2인자는 1인자에게 불안감을 주는 법


마란자노는 자신의 자리를 노릴 수 있는


젊으며 야심있고 교활한 루치아노를 제거하기로 마음먹어


루치아노도 바보가 아닌지라 이런 분위기를 눈치채고 있었지


하지만 마란자노의 적대적인 태도가 없었더라도


루치아노와 마란자노의 갈등은 예견되어 있었어  


둘의 성향이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야




일단 마란자노는 조직원으로 시칠리아 혈통을 고집했어


뉴욕 암흑가에는 이탈리아계만 있는게 아니라


아일랜드계, 유태인계 범죄조직이 있었는데


마란자노는 마피아의 혈통적 순수성에 집착해


이들을 끌어들일 생각을 하지 않았어


때문에 그가 뉴욕 암흑가의 왕이 되기는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건 이탈리아계 범죄조직에 한해서 였지




반면에 루치아노는 능력만 좋다면 혈통에 얽매이지 않았어


당장 그의 직속 부하 마이어 랜스키는 유태인이니 할말 다했지


이 밖에도 덧치 슐츠, 루이스 부챌터 같은 


막강한 유태계 보스가 있었기 때문에


원활한 사업을 위해선 이들과 협력하는게 최선이라는게


루치아노의 생각이었지








금주법 폐지.pn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1933년 - 금주법이 폐지되다)


더구나 시대가 변하고 있었어


마피아들에게 부를 안겨주었던 금주법이 서서히 끝물이었기에


루치아노는 하루빨리 새로운 사업을 개척해야한다고 생각했지


(이런 루치아노의 생각은 적중해서 1933년 금주법이 폐지돼)


하지만 마란자노는 사람을 다루는데는 뛰어날지 몰라도  


시대의 흐름을 읽는데는 재능이 없었어


마란자노의 사업감각이 형편없다고 느낀 루치아노는


마란자노를 죽여야 한다고 확신을 가져


루치아노에게 중요한건 조직의 명성 혹은


조직원의 혈통 따위가 아니었어


오직 돈, 돈만이 루치아노의 기준이었기 때문이야




이렇게 마란자노와 루치아노는


서로를 죽일 계획을 세우기 시작해









빈센트 콜.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빈센트 콜)
피터콜.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피터 콜)


마란자노는 루치아노를 제거하기 위한 히트맨으로


아일랜드계 빈센트 콜과 피터 콜 형제를 불러


이탈리아계 히트맨은 루치아노가 파악하고 있으리라 판단


정보 보안을 위해 외부 인사를 고용한거야


하지만 이 모든 정보는 루치아노에게 흘러가고 있었어


마란자노에게 깊은 신임을 받던


토마스 루케제를 포섭해놨기 때문이야  


자신에 대한 암살 계획이 세워졌다는걸 들은 루치아노는


토마스 루케제를 이용


마란자노를 죽이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워









미국 국세청.pn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루치아노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히트맨이 삼엄한 경호를 뚫고 


마란자노를 죽이는게 불가능하다고 보고


히트맨을 미국 국세청 직원으로 변장시켜 접근시키는 계획을 세워


유태계이자 루치아노의 두뇌 역할이던 마이어 랜스키가


4명의 유태인 히트맨을 비밀리에 고용했고


이들이 국세청의 탈세단속반처럼 행동할 수 있도록


특별 훈련을 시켰어

 

국세청 공무원의 옷차림 뿐만 아니라


말투, 사고방식, 행동양식을 반복 교육했고


누가 보아도 이들이 국세청 공무원처럼 보일때 쯤


기다리던 때가 왔어


1931년 9월 9일


마란자노가 루치아노에게 자기 사무실로 오라고 호출한거야


루치아노는 이게 마란자노의 함정이라는걸 직감했어









토마스 루케제.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토마스 루케제)


다음날 루치아노는 자기 사무실에서 경호원들과 함께


루치아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루치아노가 오면 잡아두고 있다가


히트맨 빈센트 콜과 피터 콜이 들이닥쳐서 루치아노를 살해하고


도망간다는 계획이었지


그런데 이때 4명의 국세청 직원이 마란자노에게 들이닥쳐


자신들을 국세청 탈세단속반이라고 밝힌 이들은


마란자노가 거액의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지


그리고 마란자노의 옆에 있던 토마스 루케제가


탈세단속반에게 마란자노의 얼굴을 확인시켜줘


탈세단속반과 루케제 사이에 비밀스런 시선이 오갔어



마피아들이 아무리 막나간다해도


경찰을 비롯한 공권력은 최대한 건드리려 하지 않았어


어차피 단순 탈세 조사라면


추후 변호사를 통해서 벗어날 수 있다고 판단


마란자노와 경호원들은 순순히 탈세단속반에게 제압당했어


그리고 이들이 무기를 버리고 제압당하자 마자


변장했던 히트맨들이 마란자노를 죽여버려




살해된 마란자노.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살해된 마란자노)


히트맨들이 일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빈센트 콜, 피터 콜 형제를 만나는데


이미 마란자노가 죽었다고 말하자 콜 형제는 순순히 물러나










신디게이트.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신디게이트 위원회)


마란자노를 성공적으로 제거한 뒤


뉴욕 암흑가를 제압한 루치아노는


다시 마피아 패밀리들을 소집해


마피아 간부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루치아노는 조직을 재정비 하는데 큰 골자는


마란자노가 누리고 있던 보스 중의 보스


카포 디 카포 자리를 폐지하고 마피아 보스들이 동등하게 앉는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것과


마피아 조직도에 보스의 고문, 콘실리에리를 둔다는 거야


콘실리에리는 Indirect로 조직의 상하질서에서 벗어나서


보스에게 마음껏 조언을 할 수 있는 조언자 자리였어




뉴욕의 5대 패밀리에 시카고의 카포네 패밀리와


클리블랜드의 밀라노 패밀리가 더해져서


총 7명의 보스가 위원회를 구성


이 위원회의 의장으로 루치아노가 선출돼


앞으로 마피아의 사업 방향은


보스가 일괄적으로 명령을 내리는게 아닌


이 위원회에서 회의를 통해 진행하게 돼


이전까지 마피아 조직이 단순 범죄조직의 연합에 그쳤다면


이때부터는 기업형 범죄조직으로 탈바꿈하는 순간이었어










murder inc.pn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Murder Inc - 살인 회사)

루이스 부챌터.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루이스 부챌터)


1934년에 가진 신디게이트 위원회의 두번째 회합에서


유태인계 보스 루이스 부챌터가


위원회 산하 처형조직을 만들자고 주장해


위원회의 명령을 거역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이걸 처리할 위원회만의 무력조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어


위원회는 이 주장을 승인


산하에 소규모의 히트맨 조직을 두게 되는데


이 조직은 훗날 언론에 의해


살인회사(Murder Inc)라는 명칭으로 알려지게 돼




살인회사의 구성원들은 4명이 1조를 이뤄서 암살을 집행했는데


꽤나 체계가 잡혀있었어



히트맨 - 암살 담당, 총칼 및 각종 살인 도구 마스터


핑거맨 - 암살 계획의 수립 및 전체 진행을 담당하는 두뇌 역할


휠맨 - 암살조를 수송하는 운전사


이베포레이터 - 암살에 사용된 도구와 차량을 뒷처리 하는 담당



이들은 위원회의 명령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이게 되는데


역할에 따라


주급 100 ~ 250달러를 받을 정도로 고액 주급자였다고 해


이 시기는 세계 대공황의 여파로


미국 노동자의 평균 임금이 1달러였는데


이걸 보면 저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받았는가 감이 올거야










토마스 듀이.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토마스 듀이)

덧치 슐츠.jpg (약스압) 미국 마피아 1편
(덧치 슐츠)


미국 암흑가를 지배하게된 신디게이트는 금주법 폐지 후


새로운 수입원으로 도박 사업과 노동조합 사업을 밀고 있었어


도박 사업은 카지노 운영과 관련된 거고


노동조합 사업은 


노동자들이 파업이나 고용주의 지시에 반항하지 못하게


폭력으로 찍어주르는 대신


고용주로부터 보호비를 받는 사업이었어


이 노동조합 사업은 루이스 부챌터가 꽉 쥐고 있었는데


이게 역으로 훗날 그의 목을 조르게 돼




하여간 이렇게 잘나가던 신디게이트 앞에 한 연방 검사가 나타나


바로 정치인으로서의 출세을 노리고 있던 


젊은 검사 토마스 듀이야


공화당파로서 뉴욕 주의 주지사


그리고 훗날 미국의 대통령 자리까지


노리고 있던 듀이로서는


언론과 대중에 어필할 만한 눈에 보이는 성과가 필요했어


그리고 이를 위한 제물 1호로 덧치 슐츠를 노려


유태계 갱인 덧치 슐츠는


범죄자 치고는 나름 언론과 대중에 알려진 얼굴이었거든  


법망을 피해 요리저리 수사망을 피하던 슐츠는


집요할정도로 자신을 추적하는 듀이에 의해 구석에 몰리게 되고  


버티다 못해


연방 검사보인 듀이를 암살해버리자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돼


보스 중의 보스였던 마란자노 조차도 


미국의 공권력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


국세청 공무원으로 변장했던히트맨들에게 순순히 협조했는데


마피아가 연방 검사를 죽인다는게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올지는 누구도 상상이 안가는 상황이였어


결국 이 계획이 신디게이트 위원회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는데...













- 2편에 계속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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