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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글쓴이 : 날짜 : 2019-01-15 (화) 14:58 조회 : 49


 

KISTI의 과학향기 칼럼

 

매미는 왜 땅속에서 17년을 기다릴까?

 

 

 

 

 

 

 

 

 

 

 

 

주제

생명과학

 

 

칼럼 분류

일반기사

 

 

칼럼 작성일

2007-06-29

 

 

원본보기

KISTI의 과학향기

 

 

매미는 왜 땅속에서 17년을 기다릴까? 본문 이미지 1

 

맴 맴, ~르르르.”

 

무더운 여름날 애틋하게 우는 매미의 울음소리가 경적을 울리는 듯 요란하다. 매미가 세상 밖으로 나와 온 숲을 메아리치며 울어대는 이유는 짝짓기 위해서다. 수컷 매미는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복부에 발달한 발음기관으로 소리를 내서 운다. 전에는 주로 낮에 활동했지만 최근 신세대 매미는 낮밤 없이 구애한다. 도시의 불빛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올 여름 매미의 소음으로 가장 걱정되는 곳은 미국의 중서부 지역이다. 미국 중서부에는 17년마다 수십억 마리의 어마어마한 매미 떼가 기습한다. 올해가 바로 17년째 땅속에서 꿈틀대던 매미 떼가 땅 위로 올라오는 해다. 17년마다 올라온다고 해서 ‘17년 매미라고 부른다.

 

수컷 매미 한 마리가 내는 소리는 믹서기 소음에 맞먹는 70~90dB(데시벨, 소리 크기의 단위). 수십억 마리가 단체로 울어대는 소리는 가히 공포영화를 방불케 한다. 17년 전인 1990년에 시카고에 등장한 매미 떼는 유서 깊은 음악제마저 취소시키는 등 큰 소동을 일으켰다. 매미의 비밀을 살펴보자.

 

여름에 세상 밖으로 쏟아지듯 나온 매미는 달콤한 사랑을 한 달 정도 나눈 뒤 생을 마감한다. 수컷은 암컷과 짝짓기를 한 뒤 죽고, 암컷은 알을 낳고 죽는다. 적당한 나뭇가지를 하나 선택한 뒤 가지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암컷이 그 속에 알을 낳으면, 몇 주일 지나 알은 애벌레로 부화한 뒤 먹이를 찾아 땅으로 내려와 땅속 40cm 정도에 구멍을 파고 자리를 잡는다. 그곳에서 나무뿌리의 액을 빨아 먹으면서 오랫동안 애벌레로 지낸다.

 

지구에는 3000여 종의 매미가 서식한다. 주로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 북쪽과 아시아 온대지역에 많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많은 참매미와 유자매미는 5년을 주기로 지상에 나온다. 우리나라 매미 유충에 비해 17년 매미가 땅 속에서 보내는 시간은 매우 길다. 놀라운 사실은 정확히 17년을 채운다는 사실이다. 빨리 자란 애벌레라도 절대 먼저 땅 위로 올라오는 법이 없다.

 

미국의 남부에는 13년을 주기로 성충이 되는 ‘13년 매미7년을 주기로 하는 ‘7년 매미도 있다. 오랜 시간마다 한 번 등장하는 주기 매미들만 살고 있어서 미국 사람들은 매미 소리에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이들의 기간이 정확히 13, 17년이기 때문에 다음에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5, 7, 13, 17년의 주기를 보니 어떤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이들 숫자는 모두 소수(素數). 여기서 소수란, ‘1과 자기 자신으로 나누어지는 수를 뜻한다. 매미에게 14, 15, 16, 18 주기는 없다. 매미는 왜 소수를 주기로 등장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할까?

 

매미의 이 전략은 종족 보존을 위해서다. 매미가 13, 17년이라는 정확한 주기를 지키는 것은 일종의 인해전술이다. 매미의 천적은 너무나 많다. , 다람쥐, 거북, 거미, 고양이, 개 심지어 물고기까지 매미를 잡아먹는다. 이들 천적에 맞선 대응은 남겨진 자의 생존이라는 방식이다. 비록 천적에게 잡혀먹더라도 수십억 마리나 되는 매미를 한꺼번에 다 잡아먹을 수 없다는 계산에서 인고의 세월을 견디다 모든 매미가 물밀듯 동시에 세상에 등장하는 것이다.

 

또 천적으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장 패턴을 천적의 성장 패턴과 달리해야 했다. 13, 17년 같은 소수를 주기로 하면 천적과 마주칠 기회가 적어진다. 예를 들어 매미의 주기가 5년이고 천적의 주기가 2년이면 천적과 만날 기회는 10년 마다 온다. 매미의 주기가 17년이고 천적의 주기가 3년이라면 51년이 돼야 만날 수 있다. 주기가 소수인 중요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주기가 짧았다가 점점 길어져 현재의 17년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 매미처럼 처음에는 주기가 3년이었다가 천적과 만나자 5, 7년으로 주기를 늘렸을 것이다. 그것도 부족해지자 다시 13, 17년으로 주기를 늘렸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 17년이라는 숫자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게 된다면 19년 매미가 나오게 될 것이다. 결국 천적의 수명이 몇 년이건 간에 소수로 이루어진 성장 사이클이 안전장치로 놓인다.

 

자연의 신비는 늘 우리를 경탄케 만든다.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는 말처럼 매미의 인내가 보상받을 때가 됐다.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곧 시작될 17년 매미의 구애소리는 시끄럽겠지만 앞으로 2024년 여름이 돼야 다시 들을 수 있다. 17년을 기다려야 하는 미국 매미에 비해 자주 나올 수 있는 우리나라 매미들은 행운인 것 같다.

 

 

 

김형자 - 과학칼럼니스트

 

[네이버 지식백과] 매미는 왜 땅속에서 17년을 기다릴까? (KISTI의 과학향기 칼럼, 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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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국회 보이콧 몽니에 정부 여당, 정국 주도권 내줘... 문재인 정부도 똑같은 참극 맞을 텐가

17.07.09 11:14l최종 업데이트 17.07.09 11:1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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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5년 12월 16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사학법 강행처리 무효 대규모 장외집회에서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등이 사학법 반대구호를 외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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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지명했을 때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국회보이콧을 선언했다. 김상곤 장관이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고, 이념적으로 사회주의적 편향이므로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김상곤 장관의 논문 표절 여부를 심사하는 당사자인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인용부호 누락 등은 20년도 더 된 당시의 관행이었으므로 표절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또, 국가보안법 폐지나 주한미군 철수 등의 주장 역시 학자로서, 시민으로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으로 이를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것 자체가 구시대적 적폐이며, 우리 헌법이 규정한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다.

결국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보수야당의 반대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5일 공식 취임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김상곤 장관 취임에 반발해 이날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불참했다.

2005년 사학법 빌미 한나라당의 몽니, 모든 걸 바꾸었다

 지난 2005년 12월 13일 당시 한나라당은 사학법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며 장외투쟁에 나서 서울 명동등지에서 집회를 가졌다. 장외투쟁에 나선 박근혜 대표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전여옥 당시 한나라당 의원.
ⓒ 오마이뉴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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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5년 12월 23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농성중이던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강재섭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해산하기에 앞서 사학법 무효와 김원기 의장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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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어느 정부에서나 출범 후 첫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 문제는 대체로 야당들이 협조해서 통과시켜주는 게 정치적 관례였다. 선거 기간 동안에는 모든 대선 후보와 정당이 협치를 말했지만 새 정부 출범 후 사실상의 협치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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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야당이 새로 출범한 다수 정권의 발목을 잡으며 몽니를 부리는 모습은 이전에도 있었다. 소수 보수야당이 다수 여당의 새정부에 대해서 몽니를 부렸던 대표적인 사건이 지난 2005년 12월 사립학교법 개정 이후 2006년까지 이어졌던 한나라당의 국회 보이콧이 아닐까 한다.

노무현 정부 시절이던 2005년 12월 9일. 국회에서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는 열린우리당(당시 여당)과 이를 막으려는 한나라당(당시 야당)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결국 김원기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으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국회에 제출된 지 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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