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를 무너뜨리는 아주 쉬운 비법
솔직히 비법이랄 것도 없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쪼그라들 것이기에 사실 이런 글 쓸 이유도 없다. 요즘 긴급여론조사에서 안철수가 1위하고 그러는데 그냥 여론조작아라고 치부하고 만다. 으레 안철수는 그래왔다.
대선이란 큰 판이 깔렸는데 너무 재미없고 싱거우면 대목 시즌에 개털이 되어 여러 사람 굶긴다. 언론매체 소속이나 관련자들이 굶고 정치관련 종사자들이 굶는다.
대선 판을 흥미진진하게 갖고 가야 흥행도 하고 돈 벌이도 되고 꿩 먹고 알 먹고 두루두루 좋은 것이다. 그래서 관련자들은 필연적으로 판을 키워야만 한다.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여론 조작은 필요하다. 뭐 그렇다는 것이다.
말이 길어졌다. 될 수 있으면, 짧게 아주 짧게 쓰려고 애쓰는 데도 구시렁거리니 그렇다.
대선주자 군을 살펴보면 문재인 유승민 홍꼴통 심상정 안철수 등 5명이다. 안후보야 지난 대선에서도 최강 후보였던 박근혜 보다도 지지율이 높았었다(문재인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런데 결과는 사퇴로 끝이 났다.
안후보 본인 말로는 양보라고 하지만 패한 것일 뿐이다. 승리할 수 있는데 사퇴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다. 이번에도 비슷한 유형으로 가고 있는 듯하다.
대한민국의 대선은 치열하다. 진보 보수가 갈리어 난타전을 펼친다. 중간에 끼어들 틈이 없다. 그래서 제 3의 후보는 잠깐 무대에 올라섰다가 퇴장하기를 반복 했다.
홍꼴통이 문재인과 자신이 양자대결로 갈 것이라는 말하는 것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홍꼴통은 계산이 무척 빠르다. 그러니 결정 또한 빠르다. 경남도지사 선거를 못하도록 하는 것도 자신에게 불리하지 않고 이롭게 만들기 위한 계산이다.
홍꼴통은 이번 대선은 진보의 승리로 끝날 것을 염두에 두고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고 1년이 지날 쯤 되면 상황은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면...... 그렇다면 자신의 선택 범주는 확대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을 것이다. 차기든 차차기든 경남을 자신의 대권의 진원지로 활용하겠다는 여러 복안 중에 하나일 것이다.
아! 말이 길어진다. 짧게 쓴다.
문재인이 굳건하고 보수가 복원된다면 안후보는 제 3의 후보가 되고 마는 것이다. 한국의 대선 지형에서 제 3의 지대는 없다. 결과는 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보수 복원인데 작금의 상황에서 완전한 복원은 불가능하지만 홍꼴통이 변신(지사직 조기사퇴 등)을 거듭 거듭하고 유후보가 가세해주고 문재인이 보수 쪽에 신사협정을 선언하면 진보와 보수 구도가 대강 맞춰질 것이고...... 그러면 안후보는 자연스럽게 소멸할 수밖에 없다.
안후보가 끝까지 가더라도 10%이하 정도 얻을 것이다. 문이 55, 보수 쪽 30, 무당 층 5, 무당 층 5는 후보 각자가 조금씩 나눠가질 것이다.
문과 안이 양자대결에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문이 쉽게 이길 것으로 본다.
여기까지다. 두서없이 막 쓴 개인적 견해일 뿐이며 그냥 심심풀이로 읽어주길 바란다.
문재인 후보는 대한민국의 재갈량 유시민(재갈유)을 써 먹어야 한다. 비록 당도 다르고 하지만 정의당은 우호적인 정당이고 재갈유는 문후보를 대통령 만들려고 안달이 났는데 공식 캠프만을 챙기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
재갈유는 문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아주 쉽게 이길 전략을 줄 수 있을 만큼 유능한 자임을 대한민국이 보증한 인물이다. 잘 써서 대권에 승리하길 간절히 바란다.
2017.04.07...16;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