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언론들을 보니, 세월호 선박 교통사고를 두고, 이번에는 "외부 충격"에
의한 것이라는 황당무계한 선동적 보도가 나왔다.
해당 내용을 소개한 언론들은, 일부 네티즌들이 조사한 자료라며 인용해서 보
도한 내용이었다. 구체적 본론은 나온게 아직 없지만, 결론이 그랬다면, 세월호
외부 충격설은 그냥 선동적인 유언비어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세월호 참사 당시에 구조에 참가했던 수많은 사람들, 선박 승무원들의
수많은 증언들, 당시 취재에 참가했던 수많은 언론들, 바다속으로 침몰한 뱃속
으로 잠수해 들어갔던 수많은 잠수부들, 침몰 당시의 바닷속의 물살과 깊이등등
수많은 당시의 사람과 지리적 정황들이 "외부충격"이라는 물리적 현상을 하나도
유사하게 설명한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차피, 바다는 물로 구성되어 있고, 물이라는 성분도 힘을 작용시키면
찰랑거리는 파도처럼 외부에 충격을 줄수도 있으니, 물도 외부충격이긴 하겠다.
따라서 앞으로 언론들의 세월호 외부 충격설 관련 집중적인 보도를 앞두고, 언
론들이 국민에게 분노 감정이 유포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당연하게도 관련 보도를 접한,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은, 박근혜 정부가 무슨
음모를 꾸몄다는등 증오 감정으로 연관시켜 비난할께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언론들의 이런 행태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어른과 아이들의 넋을, 경마식 보도와 정치적
선동의 도구로 이용되는게 아닌지 걱정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