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는 지난 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기억하는 게 아니야. 좋은 곳으로 가 지선아. 왜. 넌 희망이었는데"라고 적은 뒤 "지금 넘 먹먹하네요. X발. 말 시키지 마요. 다 그런 거 잖아여"라고 글을 적어 눈길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고인과 친분이 있었던 하하의 괴로움을 다독이며 위로의 말을 건넸지만 일부는 "경솔했다"는 반응이다. 불특정 다수가 접할 수 있는 공개 SNS 계정에 욕설을 남겼다는 게 그 이유.
한 트위터 사용자는 "아무리 슬퍼도 대중과 소통하는 공간에서 욕은 하지 말아라. 애도 아니고 뭐하는 거냐"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사용자들도 "사적인 공간도 아니고 굳이 트위터에?", "다른 연예인이 이랬다면 난리났겠네", "조용히 추모하면 안 되나" 등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선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다. 발인은 5일 오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