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딩때부터 20대 중반까지 음악을했는데
사실 정규로 낸 음원은 피쳐링 참여한거 하나밖에 없음
나머지 다 믹스테잎에 쇼미더머니 5,6 둘다 2차 3차까지 간거 이게 내 커리어 전부
근데 웃긴게 저 피처링 참여한게 유일하게 내가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인데
저걸 비트메이커, 나, 보컬 이렇게 셋이서 저작권료 뿜빠이를 쳤단말야
물론 저 노래가 그냥 인디곡으로 묻힌정도는 아니고 생각보다 굉장히 유명해졌음
아이유 노래 제끼고 컬러링 1위하고 그랬을정도로
여담이지만 우리가 내려고했던 날짜에 우리가 낸 곡 제목이랑 비슷한 엄청 유명한 아티스트 노래가 같이 들어왔는데
유통사에서 전화와서 우리보고 음원등록을 좀 늦게 해도되냐고 양해를 구하더라 ㅋㅋ
소속사나 회사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지
암튼 그래서 멜론기준 좋아요 2만개 가까이 찍혀있는데
그 노래 낸지가 벌써 5년은 된거같은데 아직도 저작권 수입이 매월 들어옴 ㅋㅋㅋ
저작권료가 수입이 발생하는게 음원이 등록되고나서 7개월인가? 이후부터 들어왔던거같은데
그니까 1월달 저작권료가 8월에 나한테 입금이되는 방식
첨에는 진짜 나 혼자 몇십만원씩 받았으니까 3명 뿜빠이친거면 우리같은 아마추어들한테 큰 돈이었지
지금도 몇년이 지났는데 매달 10만원 가까이 들어옴 ㅋㅋ 개꿀용돈
우리가 이정도인데 산이같은 정규앨범 많이내고 메이저 음악하는 분들은 진짜로
아무것도 안해도 평생 먹고살정도 된다고 생각하면될듯
그냥 포텐에 갑자기 저작권료 관련으로 올라와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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