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훈 남바완이에요!] 예고 글: https://www.fmkorea.com/2472888477
누군가는 승리하기 위해 축구를 하고
누군가는 역사에 남기 위해 축구를 하며
누군가는 찬란한 커리어를 위해
누군가는 꿈을 위해 축구를 하고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축구를 한다.
"...그래그래...잘 알았다고요."
"그렇게 지겹다는 표정 지을거 까진 없잖아~"
"하하, 내가 그랬나요? 에이 아니에요!"
"그럼 이제 네 이야기 좀 들어볼까?"
"저요? 뭐가 궁금한데요?"
"음 내 생각에는 말이야.... 왜 하는지 말고도 중요한 질문이 또 있어."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1화: 다시 북런던으로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런던 히드로 국제 공항
많은 사람들이 만남에 웃고 헤어짐에 우는 이 곳에
설렘을 품고 새 꿈을 찾아 떠나는 젊은이가 있었다.
(모이스 킨/ 토트넘 왼쪽 윙포워드, 맨시티로 이적 예정)
"여기에 발을 들인 이상 정들었던 토트넘에서의 생활도 진짜 끝이구나..."
'챔스 우승부터...좋은 일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너무 힘든 일만 많았어....'
'이제 새출발...'
그때 한구석에서 고함이 들려왔다.
"모이스 킨!!!! 토트넘을 떠난 배신자! 토트넘이 우승할거야, 두고보라고!!!"
큰 소리가 들리자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모이스 킨 쪽을 바라보고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 토트넘 팬이시군요. 전 이제 떠나지만 그동안 감사했..."
"팬은 누가 팬이야!"
"난 이번 시즌 토트넘의 신입생이자, 당신을 대체해서 토트넘을 다시 정상으로 이끌 몸이라고!"
"에....뭐라고?"
"한국에서 온 권상훈, 내 이름을 기억해."
자신을 소개한 소년은 그렇게 말하고는 모이스 킨의 곁을 떠나버렸다.
"...꽤 패기 넘치는 녀석이 들어왔잖아?"
"녀석 말대로 저녀석이 토트넘을 정상으로 이끌어주면 좋겠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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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토트넘은 몇년전과는 많이 다르단말이야...."
토트넘의 홈 경기장, 화이트 하트 레인
"이야아아앙아아!"
"오늘은 해리가 클래스를 보여줄 겁니다!"
"델레! 오늘 골 넣어줘요!"
"포체티노 감독님 믿습니다!"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화이트 하트레인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적시장도 얼마남지 않은 지금, 드디어 이번 시즌 개막전이 펼쳐지겠습니다!"
-"지난 시즌 가까스로 챔피언스리그 순위권에 안착한 토트넘, 이번 시즌도 호락호락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이 올해 다시 영광의 시대를 재현해낼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오늘 경기의 승리가 급선무입니다,
개막전부터 레스터시티라는 만만찮은 팀을 만난 토트넘인데요!"
"포체티노! 이번 시즌은 다르단걸 보여줘!"
"해리 케인! 해리 케인! 해리 케인! 해리 케인!"
"TO DARE IS TO DO!"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안드레스!!! 사이드가 비었잖아! 벌려줘!"
(안드레스 산체스, 토트넘 중앙 미드필더)
"오케이! 다들 전방으로 들어가요!"
-157cm 프리미어리그 최단신 안드레스 산체스가 주위를 살핍니다!
(델레 알리, 토트넘 공격형 미드필더)
"바로 올릴게!"
-측면으로 빠져있던 델레 알리가 공을 받습니다!
(로리스 카리우스, 레스터시티 골키퍼)
"얘들아 제발 막아줘! 제발!"
-크로스가 약간 뒷공간으로 흘렀는데요! 공 따내는 선수는...!
" 우오오오!!!!"
(탕기 은돔벨레/ 토트넘 중앙 미드필더)
"이게 바로 회심의..."
"슈팅이다!"
-영어(능숙)
"으..으아악!!!"
-어설프게 쳐내는 카리우스 골키퍼! 세컨볼은 살아있습니다!
(다빈손 산체스, 토트넘 중앙 수비수)
"골이야."
(티모 베르너, 레스터시티 스트라이커)
"응?"
"수년간 같이 뛰다보면 알아."
"그는 항상 이런 상황을 노리고 있지."
(해리 케인, 토트넘 스트라이커)
-고오오올! 해애애리 케에에인!!!!
-역시 해리 케인, 세컨볼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네요! 쇄도해서 골을 만들어냅니다!
-역시 노련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입니다! 앞서가는 토트넘!
"나이스 해리! 이번 시즌에야말로 다시 해내보자고!"
"델레 크로스, 탕기 슈팅 모두 좋았어, 안심하지 말고 추가득점까지 가자고!"
"알겠습니다, 캡틴!"
(에릭 다이어/ 토트넘 수비형 미드필더)
"글쎄... 부심을 봐야 할거같은데..."
!!!!!!!
"왜, 뭐, 언제, 누가, 어디서!!!!"
"해리케인, 은돔벨레가 슈팅할 때 앞서 있었어!"
"...그랬나."
(올리버 버크/토트넘 오른쪽 윙어)
"오랜만에 쉽게 풀리나했네..."
(헤수스 페레즈/토트넘 수석코치)
"스쿼드 자체가 퀄리티가 떨어졌어 포치. 챔스우승 멤버들은 노쇠했고. 젊은 선수들은 떠났어."
"이대로가다간 또다른 암흑기에 들어갈지 몰라..."
"다 그녀석이 떠나고부터라고 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