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주전 공격진이 침묵하는 날에는 '득점기계' 미드필더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있다.
리버풀은 챔스에서 헹크를 2-1로 이겼으며, 챔보는 두 팀이 한 골씩 주고받은 상태였던 후반 8분 살라의 어시스트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득점 외에도 키 패스 1회, 드리블 돌파 성공 3회를 기록하며 리버풀이 경기 전체를 장악하는데 기여했다.
체임벌린은 최근 자신이 출장한 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골의 순도 역시 매우 높았다.
챔스 3차전 헹크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이 4-1로 승리할 때 2골을 넣었는데, 가장 중요한 선제골과 두 번째 골을 체임벌린이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으며, 아스날과 5-5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이긴 리그컵 경기 때도 골을 터뜨렸다.
갑자기 득점기계가 된 체임벌린은 중원과 최전방의 체력안배에 큰 기여를 할 뿐 아니라, 기습적인 공격 가담으로 경기 결과를 뒤바꾸는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