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에코] 로버트슨-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한 고찰

드라큘라 경은 트란실비니아에서 오고, 좀 이상한 이적설은 스페인에서 온다. 

그리고 그 이적설은 올해의 할로윈 특집으로 우리 모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번 객소리의 주인공은 두 시즌 동안 강등권 팀에서 건너와 빅이어를 든 리버풀의 앤디 로버트슨이다. 

현재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인 로버트슨은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 위트니스는 팬 웹사이트에서 독점으로 보도한 데펜사 센트랄(Defensa Central)를 인용해 마르셀루가 떠날 경우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레프트백으로 낙점되었다고 밝혔다.  

데펜사 센트랄은 로버트슨을 철두철미하게 지켜봐온 레알 마드리드가 스카우터들에게서 매우 좋은 보고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버트슨의 '에너지'에 '매우 감탄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으며, 지단은 마르셀루가 떠난다면 로버트슨 영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거라고 전했다.

스포츠 위트니스에서도 짧게나마 확인을 받은 해당 이적설은 리버풀 에코에서도 이에 동의하는 바이다. 

이번 이적설은 리버풀이 카라바오 컵 아스날 전에서 보여준 수비진보다 더 헛점이 많은 이적설인 듯 싶다. 

마르셀루는 앞으로 2-3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도 않을 것이고, 정황상 마르셀루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페를랑 멘디가 낙점받은 것도 (데펜사 센트랄에) 언급되지 않았다. 

이적료에 대해서도 별다른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해당 매체는 금전적인 요소가 거래에 '상당한 장애물'이 될거라는 점은 인정했다. 

리버풀은 돈이 필요해서 선수를 팔아재낄 필요도 없을 뿐더러, 로버트슨과 2024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계약서엔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도 담겨있다. 

할로윈 저녁, 리버풀 팬들은 쓰잘데기 없는 공포에 잠에서 깨지 않아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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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liverpoolecho.co.uk/sport/football/football-news/liverpool-transfer-rumours-rated-real-17179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