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도둑맞음 : https://www.fmkorea.com/2283012285
결과 : https://www.fmkorea.com/2310950618
진행상황.
일단 주변에 조언도 구하고 무료변호상담같은걸로 최대한 정보 수집함
형사처벌 받더라도 초범이면 피해액정도의 벌금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 ㅅㅂ
상식적으로 떨어진걸 주운것도 아니고 옆자리에 잘 모셔져있는 지갑을 슬쩍한 절도범인데 처벌이 너무 약한거 아닌가 싶음
그러다 어제 담당형사한테 전화옴
도둑년이 전화와서 자기 전화번호 알려줬는데 내가 연락 안하니까 똥줄타는지 연락이 안온다고 내번호 알려달라 그랬다는거임
근데 형사입장에선 상호간에 개인정보 보호 의무가 있으니 나한테 의사를 물어보려고 전화온거임
일단 난 별로 합의할 생각 없다고 했음.
피해액이야 비용이 좀 들더라도 형사처벌 후에 민사로 받아낼 수 있는거고
존나 빡치는게 마누라를 학생때부터 만났는데 첫월급으로 사준 몽블랑 지갑이란 말이지
그 안에 명함이며 신분증 신용카드 보안카드 기타등등 신분증이랑 보안카드는 평일에 시간이 안나서 아직도 재발급 못받고있고
추억 담긴 사진도 여러장 있었는데 씨발년..
안에 든 현금보다 지갑이 더 비싼건데 지갑은 버렸다고함. 누가 알아? 중고로 팔아넘겼을지
씨발 상식적으로 말이되나 총 피해액이 지갑 45 + 현금 15 해서 60정도 되는데
현금 빼서 쓰고 지갑 중고로 팔아서 돈 챙기면 한 2,30은 꿀꺽한거아냐 최소한
피해액만큼 합의해주겠다는데 씨발년이 지는 그러면 순손실 3,40선에서 마무리짓자는건가? 좆같은년이
벌금맞고 나한테 피해액 물어주면 최소한 100~150은 나갈텐데
그래서 일부러 처음 형사 통해서 전화통화하고 번호만 받고 내번호 안주고 그 뒤로 연락 일절 안함
혹시몰라서 전화번호부에 저장도 안함 적어만 놓고
형사님한테 물어보니 2,3주안에 검찰로 넘어갈거라 하더라
검찰로 넘어가서도 조정기간이라고 검찰에서 합의하라고 연락올수 있다고 함.
검찰로 넘어가서 담당검사 배정되고 진행되기 전까지 2,3주동안 존나 똥줄 타겠지
형사한테 글케 말해놨으니 형사가 다시 전화해서 합의할 생각 없으시다는데요 ㅋ 전달할거고
일부로 형사 똥꼬도 존나 빨아놓음 진심을 담아서
10월초에 도둑맞은건데 어쨌든 한 2,3주만에 범인 잡아주고 안그래도 찾아뵙고 감사인사 드릴라고 했다~ ㅇㅈㄹ 떨었더니
아휴 말슴만으로 감사하죠 3,4일도 안되서 왜 못잡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ㅎㅎ 하시더라
하하호호 웃으면서 전화 끊음 마누라한테 말했더니 하여간 사회생활 짬밥 어디 안간다고 거기서도 똥꼬빠냐더라
하여간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형사님들 항상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