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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문양은 자주 안아달라고 떼를 쓰고 항상 다른 사람을 빤히 쳐다보는 아이였다. 하지만 피고인은 그런 문양을 싫어해 고개를 돌리라고 야단치기 일쑤였다. 만 15개월에 불과했던 문양이 그 말뜻을 알아차리고 스스로 몸을 돌렸다"며 "계속된 학대로 학습된 결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