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3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 조사에서 35%의 지지를 얻어 야구의 류현진과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를 제치고 1위에 자리했다. 조사는 지난 5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0명에게 생존 여부와 상관없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스포츠 선수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손흥민은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연령, 성별, 지역, 직업, 종교와 관계없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국민 스타’임을 입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004년 설립 30주년 기념으로 스포츠 분야를 포함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이때와 같은 문항으로 2014년과 올해 추적 조사를 했다. 2004년 조사에서는 국민타자 이승엽이, 2014년에는 김연아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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