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점검을 위해 R리그를 한창 보고 있던 와중에 보도를 접한 이 감독은 <베스트 일레븐>과 인터뷰에서 “시 고위층과 기업이 협상해 기업 구단을 유치하는 거야 찬성이다. 좋은 현상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감독에 관한 이야기는 다르다. 구단이 기업구단으로 바뀌면서 코칭스태프를 새로 꾸려야겠다면, 나는 그 생각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공론화되기 전에 내게 먼저 얘기해야 하지 않나? 절차라는 게 있어야 하는데,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가 얘기를 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 오후 3시 경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말만 들었을 뿐이다. 구단으로부터는 어떠한 말을 들은 바도 없다. 이런 모양새는 사실상 날 경질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은가? 심지어 아직 시즌 일정이 남은 상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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