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이나 흑인문화를 좋아하면 흔히들 들어봤을 단어 Thug. 이 폭력배, 양아치, 불량배 즈음을 뜻하는 단어는 어디서 기원했을까?
놀랍게도 이 단어는 인도의 한 밀교집단에서 기원했다.
인도의 강도, 암살자들의 종교집단의 일원. 칼리 여신의 숭배자들로서, 떠그들은 보통 여행객들노려 특정한 종교적 방법에 따라 교살하였다.
이들은 19세기 초 대영제국에 의해 집압되었다.
산스크리트어로 비열한, 야비한을 뜻하는 Sthaga -> 힌두어로 속이다를 뜻하는 동사 Thugna -> 힌디어의 협잡꾼, 도적을 뜻하는 단어 Thag -> 영어의 Thug 순으로 이어져 내려옴.
힌두교 파괴와 죽음의 여신 칼리.
칼리는 그녀의 적인 세계를 집어 삽키려던 마신 라크타비자와 싸우게 되었는데, 그녀가 라크타비자를 칼로 찔러 피를 흘릴때마다 마신은 피에서 자신을 복제 했고, 그녀는 두명의 인간을 불러다가 그녀의 옷을 찢어 목을 졸라 죽이도록 시켰다고 한다.
이 떠그라고 불린 암살자 집단은 신화에 따라 위 사진에 나온것과 같이 3인 일조로 노란색 천으로 부유한 여행객들을 상대로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목 졸라 살해하고 강도질하였다. 이들의 암살방식은 떠기(Thuggee)라고 불렸는데 은닉이 쉽고 조직 자체도 혈연단위로 비밀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잡아내기 굉장히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영국에서 온 한 시대를 앞서나갔던 윌리엄 헨리 슬리만이란 이름의 장교에 의해 소탕되게 된다. 이 인물은 개인적으로 따로 글을 써 다루고 싶을 정도로 흥미롭기에 덧붙이지 않고 끝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