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에는 조선 병력이 2만이라고 하는데 사실상 민관군 합동한 병력이었고
5,800 vs 98,000 임진왜란 사상 최대의 왜군이 동원됬던 전투였을것니다.
진짜 조정이나 명나라도 다 포기 하고 아니 심지어 진주 목사 까지 자포자기 상태에서
의병장 김천일의 주축으로 자원한 의병들이 다 죽는다는 심정으로 임했던 전투 였고
주변 지원 세력도 왜군의 규모에 놀라 지원을 포기한 고립무원인 상태에서 그 안에 있던
관민들의 심리적 갈등이 기록에 나올정도니 어떤 분위기였을지 ...
전투도 일희 희비 하는 드라마틱한 전개의 연속이었고 결국의 관민들 입장에서 비극으로 끝났지만
후대에 기억되어야 하는 용기있는 전투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걸 영화로 표현하면 정말
이스라엘 마사다 요새 못지않은 굉장한 소재일텐데 아무래도 안시성같이 승리한 전투가 아니라
관객들 반응이 애매할것 같아서 영화화 하는것이 힘든것인지
기록에 의하면 진주성 최후의
악력이 강했던 이종인은 왜군 두명을 껴안고
"조선국 충신 김해부사 이종인은 여기에서 죽는다" 하면 강물 투신했다 합니다
김천일과 김상건 임금에게 두번 절하고 강으로 투신
이종인 최후의 백병전을 하면 왜군 5명의 목을 베면 최후까지 항전했고
진주성의 여인조차 칼과 활을 잡고 왜군과 싸우고 최후에는
"진주의 용맹스러운 사내들이 조선국의 충신이 되었으니 우리들은 열녀가 되겠다 " 하면
항전하다 투신했다 합니다.
정말 진주성안에 있던 모든 관민들은 최후까지 항전이 뭔지 보여준 싸움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