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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 만난 스트리머 씨맥썰푼듯?

글쓴이 : l07Bo656 날짜 : 2021-01-13 (수) 00:05 조회 : 24

롤갤펌




난 핫클립 보고알았다 이런일 있는줄도 몰랐다


일단 나는 원래 씨맥형한테 롤을 배운 제자였다 (친분이 좀 있었다)


서울 갈 일이 있었는데 씨맥형한테 한번 보자고 연락했었다


사실 찾아갔던건 대회를 앞둔 상태에서 코치가 필요했는데


한 동안 연락이 좀 뜸한 상태에서


갑자기 대회 코치 좀 해달라 하기엔 눈치가 보여서


일단 얼굴 좀 보고 밥도 먹으면서 천천히 이야기하려고 만나려고 했었다


그래서 연락이 된 후에 씨맥형이 숙소에서 잠깐 밥먹을 메뉴 정하고 먹으러 나가자고 해서 숙소로 찾아갔다 




이 밑은 숙소 들어가있던 시간동안 무슨일 있었는지 푸는 썰




(대충 프로게이머 숙소는 미니 PC방 같다 신기하다 이야기 하던 중)


장식장에 가슴이 수박만한 미소녀 피규어가 있었다


씨맥형 이거뭐야 이거뭐야;;  하다가


피규어를 실수로 떨어트렸더니


씨맥형이 "아아아악! 뭐하는거야 내 여자친구한테!!!" 라고함


엄청 미안했지만 솔직히 사람으로 안보였음


(캐릭터는 머리카락이 노란색이었고 가슴이 수박만한 캐릭터였음 이름은 모르겠다)


씨맥형이 옷장에 유니폼만 가득 차있는거 보여주면서 


"이게 뭔 줄 아나? 전투복이야 전투복"


라면서 대회때 이걸 꼭 입고나가야해 라고 했었다




방 두개를 들렀었는데


첫번째 방에서 밥을 골랐는데


여기도 선수 방이었지만 선수와 코치가 1:1 면담하는 곳이라고 했다


씨맥형이 야구빠따 들고


혜화역에서 시위하는 ㅍㅁㄴㅅㅌ 같다면서


난 너같이 노력안하는 사람들이 정말 싫어!


라면서 혼냈었다.


내가 살이 좀 찌긴 했는데..


이때 씨맥 말라깽이여서 맞짱깠으면 내가 이겼는데 함 봐줬다.




두번째 방은 무슨 선수 방인지 잘 몰랐는데


씨맥 : 여긴 갯벌이야.

강소연 : 왜?

씨맥 : 갯벌 냄새가 나.


라는 대화를 했었음. 들어가니까 ㄹㅇ 싱그러운 바다향이 나던게 기억남



대화 도중에 누군가가 와서 씨맥형이랑 이야기했는데


-아는 동생 왔는데 잠깐 이야기좀 하다 가겠다


-알겠다


이러고 이야기 끝났었다. 정말 이런 대화였다



근데 핫클립 보니까 내가 방에서 나오다가 마주치고 호다닥 뛰쳐나간거처럼 이야기했다더라.


방에서 나오지도 않았는데 존나 어이가없다.



하여튼 씨맥형이랑 누군가랑 대화하고나서 밥이나 먹으러가자 해서 곱창집이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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