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잡이수리
Sagittarius serpentarius
오늘 소개할 새는 뱀잡이수리.
얘네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맹금류로 보통의 맹금류와는 다른 체형이 특징이다.
ㅗㅜㅑ
모델 뺨치는 긴 다리와 작은 머리만 봐도 일반 맹금류와는 거리가 멀다.
머리에 난 깃털이 또 신비한 느낌을 주는데, 이 때문에 '비서새'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ㅇㅇ 이 비서다. 포유류는 이쯤 보고 다시 위대한 수각류로 넘어가서,
비서새라는 이름답게 매우 예쁜 새로, 이들의 큰 눈에는 엄청 긴 속눈썹이 있는데
덕분에 상당한 미모를 자랑한다 ㅋㅋㅋㅋㅋ.
...
...여기까지만 보면 굉장히 예쁜 새라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들의 이름이 '뱀잡이수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뱀잡이수리는 이름 그대로 온갖 뱀들의 최고의 적이다.
이들은 여유롭게 초원을 걸어다니다 뱀을 발견하면 긴 다리로 뱀의 머리쪽을 공격한다.
독사고 뭐고 대부분의 뱀들은 이들의 발차기를 버티지 못하고 죽는다.
다리를 주로 사용하는 새인 만큼, 비행에 능숙하지 못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잘만 날아다닌다 ㅋㅋㅋ.
키가 1m 이상으로 생각보다 크다는 점도 이들의 특징.
여담으로 신생대 마이오세의 공포새, 포루스라코스가 뱀잡이수리같은 모습으로 그려지곤 한다.
근데 둘은 아무 관련 없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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